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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설교- 광복절의 노래(시126:1-6)

설교 · 김영애 · 입력

                                                                            광복절의 노래

본문: 시편 126:1-6

 

광복절 설교- 광복절의 노래(시126:1-6)
총재 전주남 목사(새서울교회 원로목사, 해외문화교류협회 이사장)

 

 ※ 본 설교는 8월11일 [대한민국여교역자협의회]에서 주최한 "8.15 광복절 기념 제13차 구국대성회"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광복 제81주년을 맞아 하나님 앞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 귀한 날에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광복이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126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서 부른 노래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로 살아야 했습니다. 나라를 빼앗겼고, 성전도 무너졌으며, 예루살렘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방을 이루어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했습니다.

 

주변 나라들도 이 모습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의 광복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됩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당시 우리에게는 일본 제국주의를 스스로 무너뜨릴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한순간에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우리 민족은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해방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기뻐했습니다.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달려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 광복의 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광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광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민족이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광복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광복을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편 126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방의 기쁨만 노래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이미 일부는 돌아왔지만 아직 바벨론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만 자유를 얻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은 광복을 맞았지만 아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동포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우리 동포들입니다.

 

우리는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도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의 자유, 말할 자유, 모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북한의 동포들을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 주옵소서.”

 

이 기도가 한국교회 가운데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시편 126편의 마지막 말씀을 보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여기에는 중요한 영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기쁨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기도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전도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신앙과 역사의식을 가르치는 씨를 뿌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씨앗 하나를 통해 큰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의 선배 신앙인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오늘 뿌리는 기도의 씨앗이 당장 열매를 맺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눈물로 뿌린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맙시다.

 

기도를 포기하지 맙시다.

전도를 포기하지 맙시다.

다음 세대를 포기하지 맙시다.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를 포기하지 맙시다.

 

오늘 광복 제81주년을 맞아 우리가 다시 한번 결단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민족을 지켜 주옵소서.

대한민국을 지켜 주옵소서.

북한의 동포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섬기며 자유롭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립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고, 기도의 씨를 뿌리고, 전도의 씨를 뿌립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때가 되어 기쁨으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대한민국과 민족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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