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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섭 목사의 새하늘 만나 - 사명을 감당하는 종의 자세: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의 특권

권태섭목사 · 김영애 · 입력

사명을 감당하는 종의 자세: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의 특권

이사야 42:1-4


권태섭 목사의 새하늘 만나 - 사명을 감당하는 종의 자세: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의 특권

 

1.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의 연관성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에는 언제나 사명(使命)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사울)은 구원받았을 때 이방인과 임금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택함을 받은 그릇으로 불렸으며, 시몬 베드로 역시 생명을 구하는 일, 곧 사람을 취하는 일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이 구원받은 목적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려는 뜻에 있다고 믿고 이 사명에 충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창조와 같이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직접 일하실 수 있지만,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가나안땅 정복을 위해 여호수아를, 성전 건축을 위해 솔로몬을 선택하신 것처럼, 우리 새 하늘 교회와 성도들 또한 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하여 선택받은 자랑스러운 종들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나를 왜 선택하셨을까?’, ‘왜 나를 이 교회에 보내셨을까?’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갔을 때, 그는 자신을 보낸 것이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중요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은 그에게 살 이유와 소망을 주었고, 결국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나라와 가족을 구원하는 큰일을 감당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다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며,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2. 선택받은 자의 특권과 핵심 사명

이사야 42장 1절은 주의 종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지만, 이 말씀 속에서 사명을 맡은 자의 자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내실 메시아를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어떤 능력이나 자격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선택해 주셨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사명에 앞서 놀라운 축복이며 특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선택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핵심 사명은 하나님의 법, 곧 공의의 법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구원을 받지만, 거역하면 멸망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망한 것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들은 바빌론 포로 생활을 통해 이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로운 공의가 선포되었습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아니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새롭게 선포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에게 맡겨진 사명은 이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는 것,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본질이나 사명은 없습니다. 이 구원의 비밀은 독생자를 보내셔서 이루신 것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피를 흘리셔서 마련한 것입니다.

 

3. 사명을 감당하는 세 가지 종의 자세

우리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을 통하여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영(능력)을 받아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위해 선택받은 종들에게 그 일을 할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사명만 맡겨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할 힘을 함께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명을 주셨을 때, 지팡이로 뱀을 만들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을 주셨으며,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 사명을 주셨을 때는 평화, 지혜, 풍성한 물질을 공급하셨습니다.

 

우리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기 쉽지만, 사명을 주셨으면 감당할 힘과 능력과 여건을 주실 것을 믿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 속 위대한 종들, 즉 아브라함, 다윗, 아모스, 베드로 등은 사실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기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붙잡히기만 하면 누구든지 신실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오른손에 붙잡혀 있으며, 능력의 지팡이가 오른손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겸손히 무릎 꿇는 생활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필요한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2) 종의 모습(겸손과 희생)으로 일해야 합니다

2절 말씀처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일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헨리 나우엔은 세상이 강조하는 '상향적인 길'이 아닌, 십자가에서 끝나는 '하향적인 길'을 제시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종의 모습, 겸손과 희생, 십자가의 모습을 통해 승리하셨으며, 이 모습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후 승리의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대하실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조용히 땅에 글씨를 쓰셨으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 후 다시 땅에 엎드리셨습니다. 이 겸손하고 조용한 십자가를 지는 모습이 사람을 감동하게 하고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사명을 맡은 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자세는 주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종의 자세이며, 이것보다 더 귀한 무기는 없습니다.

 

3) 스스로 낙심하지 말고 의지를 꺾지 말아야 합니다

4절 말씀은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며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라고 예언합니다.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일하는 것은 성질대로 큰소리치지 않고 참고 인내해야 하므로 매우 힘이 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을 때, 십자가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아들 됨을 증거하라는 마귀와 군중들의 유혹에 시달렸지만, 시원하게 내려올 능력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난을 참고 치르셨습니다. 그 결과 인간 구원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도 낙심하지 않고 스스로 의지를 꺾지 말고 끝까지 참아야 합니다.

 

또한, 당장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을 때도 실망하지 말고 더욱 힘을 내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서 주님은 예루살렘에 갇혀있는 바울에게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 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 하여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성경을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하여 큰 결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했던 바울의 마음을 알아주셨습니다.

 

4. 사명 완수의 축복

오늘날 성도들 사이에서 전도, 사명, 충성이라는 말이 다소 약화되고, 나 하나 신앙생활 하는 것에 만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위대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일은 없으며, 이 일은 천사도 흠모할 만한 귀한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주님께서 보이신 십자가의 방법을 통하여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권태섭 목사의 새하늘 만나 - 사명을 감당하는 종의 자세: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의 특권


권태섭 목사의 새하늘 만나 - 사명을 감당하는 종의 자세: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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