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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泉 박 대산(朴大山) 목사의 생명샘- 쓴 물이 단물이 되는 인생 여정(旅程)

박대산 목사 · 김영애 · 입력

쓴 물이 단물이 되는 인생 여정(旅程) 

 

 본문 말씀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출애굽기 15장 22절~25절)

 

 이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엔 바람이 불고,햇살이 따가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원한 샘물도 있지만, 물이 없어 갈증이 타는 날도 있습니다. 오늘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이 쓴 물의 어려운 고비를 만날 때, 놀랍게도 

쓴것을 단물로 바꾸는 비결이 있음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인생 여정에는 마라의 쓴물 같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라'라는 지역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사흘 길을 걸어서 최초로 장막을 친 곳인데(민수기 33:8). 그들은 이곳 마라의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음으로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원망과 불평은 우리 인간이 지니고 있는 유약함과 본성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본문 22절~24절).

 

1) 고난 속에는 하나님의 시험이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 본문 25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모세에게 명하여 한 나무를 그 쓴 물에 던지라 하시고 그 쓴물을 단물로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26절에 보면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야고보서 1장 2절~4절에 보면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였고, 베드로전서 1장 7절에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2)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마라의 쓴 물에 모세가 한 나무를 던져 단물이 되게 한 것은, 영적으로 우리 주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못박히사 우리의 죄를 위하여 스스로 고난의 잔을 마심으로써 우리에게 넘치는 단잔을 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과 그 은혜를 힙 입어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되었으나, 우리가 주님의 은혜에 부응하여 곧 바로 인격이 성화되고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마라의 쓴 물 같은 어려운 환경을 만나면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장성한 자가 되어가고 우리의 감당하는 고난과 십자가가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우리는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는 것으로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베드로 사도는 증거하기를, 베드로전서 4장 12절~14절을 통하여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참고,로마서 8:17).

 

• 판소리하는 분들의 득음(得音)의 경지는 가슴 속의 한(恨)을 뚫고 나오는 소리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컨대 가슴에 맺힌 한(恨)과 아픔에 묻혀 있는 소리가 아니라,그 응어리를 오히려 맑고 밝은 소리로 승화시켜 풀어내는 소리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고백이나 신앙의 인격도 고난에 잠겨 있는 한숨의 소리가 아니라, 고난을 딛고 발산되는 아름다운 영성의 소리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둘째, 여리고의 나쁜 물이 토산을 익지 못하게 하듯이, 십자가에 온전히 못 박지 못한 인간의 자아가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는 데 장애가 됩니다.

 

열왕기하 2장 19절~22절에 "19 그 성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우리 주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가로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며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의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날에 이르렀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이 말씀은 엘리사 선지자가 여리고 땅의 나쁜 물을,좋은 물로 고치는 기적적인 한 사건입니다. 엘리사는 구약 유다와 이스라엘, 남북조 시대에 엄청난 기적을 일으키며 활동한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그의 많은 기적의 사역 가운데 위에 인용한 말씀은 여리고 땅의 나쁜 물을 물 근원에 소금을 뿌려 맑게 고치는 기적적인 첫 사건입니다. 

 예컨대 성읍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좋지만 물이 좋지 못한 관계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아이를 유산하는 일까지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때문에 여리고 거민들은 좋지 않은 물로 인하여 땅의 소산은 물론, 주민들과 짐승들까지 질병과 유산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 엘리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게 하고,물 근원으로 가서 그곳에 소금을 뿌리면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지니라"(21절)

 

 과연 엘리사 선지자의 능력의 말씀대로 놀랍게도 그 물이 맑아졌고, 황폐했던 여리고 들판은 기름진 옥토가 되어 해마다 오곡 백화가 만발해졌으며 더 이상 여자들이 아이를 유산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이 사건에서 좋지 못한 물은 비진리 말씀이나 인간의 죄악성을 상징하고, 새 그릇은 새로운 마음의 그릇 등을 상징하며 소금은 하나님의 '새 언약'의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고, 레위기 2:13).

그러므로 엘리사가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물의 근원에 던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변질된 복음이나 인간의 육신적인 죄악성을 제거하고 신령한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1) 마음의 여리고 성이 무너져야 합니다.

• 엘리사 시대에 여리고의 물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여호수아의 저주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6장 26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 아들을 잃으리라"라고 하였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먼저 가장 큰 장애물은,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이 여리고 성은 영적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있어서 인간의 마음 문 앞에 커다랗게 버티고 있는 인간적인 모든 이론 즉 허황된 지식, 교만, 아집 등으로 뭉쳐 있는 장애물입니다(참고, 고린도후서 10:4~6).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견고한 진 곧 마음의 여리고 성이 무너져야만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고, 아름다운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컨대 여리고의 나쁜 물을 고침으로 여리고의 온 땅이 옥토로 변해 해마다 오곡 백화가 만발하게 피어남 같이, 우리의 마음자리에 교만하게 높아져 있는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비로소 마음 밭이나 삶의 들판에 은혜의 생수가 흘러넘치고 영생의 기쁨이 사막의 백합화처럼 피어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이 시대 우리는 교회와 복음의 진리를 오염시키고 썩게 만드는 큰 성 바벨론 토양의 물을 고쳐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7장 1절과 2절에 보면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큰 음녀가 앉은 물'은 17장 15절에서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한바, 이는 전 세계 모든 것을 혼합한 것으로써 혼합주의 사상 위에 말일에 배도하는 음녀교회가 앉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음녀교회 사상은 복음의 전파를 모방하여 '비 진리'로써 세상을 유혹하게 되는데, 말일에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계시록 14:6)을 대적하는 '다른 복음'(갈라디아서 1:7) '비 진리' '쑥물'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들이 참 많은데, '다른 복음'이란 성경이 말하지 않는 '다른 구원자' 성경이 제시하지 않는 '다른 구원의 방법'을 뜻합니다. 기록된 성경을 바로 알지 못하면,'다른 복음'에 미혹되어 멸망 길로 빠져 들어가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결론

 꽃피고 꽃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우리 신앙 생활에도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맺혀야 하겠고(갈라디아서 5:22,23),나아가 말일엔 땅에서 처음 익은 열매 14만 4천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요한계시록 14:4,5). 

육체와 세상을 좇는 삶에는 결코 나타날 수 없으며(마태복음 13:22),오직 성령을 좇아 사는 삶에 성령의 열매는 나타나며, '일곱 영'(성령)의 역사로만 사람 가운데서 구속(救贖)받은 처음 익은 열매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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