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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탄 대사 “국민께 감사… 고병찬 목사께 특별한 감사”

정치 · 곽영민 · 입력

김재학 목사 입장문 발표… “오해와 분열 넘어 자유 위해 연대·연합해야”

 

모스탄 대사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자신을 지원해 준 국민과 목회자,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서로를 품고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 달라”고 호소했다.

모스탄 대사의 공식 에이전트이자 매니저로 사역하고 있는 김재학 목사는 2026년 8월 13일 모스탄 대사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이어 대사와 관련한 지원 과정 및 최근 제기된 오해에 대한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일사각오TV 2 윤치환 목사가 진행한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지하는 목회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스탄 대사 “한국에 남게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

모스탄 대사는 입장문에서 먼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주 안에서 동역하는 애국 목회자, 시민, 성도 여러분”에게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 체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고난과 난관을 겪었다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시기에 한국으로 보내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게 하셨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계획대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에 머물게 된 상황에 대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자 역사하심이라 믿는다”며,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겸손히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탄 대사는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자신을 도와준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김 목사와 스데반 목사, 자유와 혁신의 황교안 대표 등을 언급했고, 또한 운정참정교회 고병찬 목사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병찬 목사에 대한 오해와 공격 중단해 달라”

모스탄 대사는 특히 고병찬 목사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만을 염원하며 어떠한 대가도 없이 순수한 헌신으로 도와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병찬 목사님을 향한 그릇된 오해와 공격을 당장 중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 목사를 자신의 소중한 동역자로 소개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 오해와 대립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자유와 정의를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스탄 대사는 “이러한 분열과 대립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신앙적 견해를 밝히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동역자가 서로를 품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거짓과 분열의 영을 물리치고 자유의 깃발 아래 하나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김재학 목사 “고병찬 목사와 운정참정교회, 대가 없는 헌신”

이어 김재학 목사는 모스탄 대사의 한국 체류와 사역 지원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겠다며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목사는 모스탄 대사가 한국 체류 과정에서 출국 문제로 장기간 국내에 머물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사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활동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병찬 목사와 운정참정교회의 지원에 대해 네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첫째, 고병찬 목사와 운정참정교회가 모스탄 대사를 향해 대가 없는 순수한 헌신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대사가 장기간 한국에 머물게 된 이후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지원을 이어왔으며, 정치적 계산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둘째, 대사의 신변 안전을 위한 지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2026년 7월 18일부터 대사가 안심하고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정참정교회 측에서 신변과 경호와 관련된 지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셋째, 모스탄 대사가 국내 여러 교회와 단체 및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넷째, 대사의 한국 체류뿐 아니라 미국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생활을 위해서도 선교비 성격의 지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지원이 특정 단체 하나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여러 보수·우파 단체와 성도들의 후원과 협력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후원금 관련 질문에 “반환 절차 진행… 이후 별도 모금 없어”

이날 현장에서는 모스탄 대사 관련 후원금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목사는 과거 한 영상 과정에서 후원 계좌가 개설되면서 약 2천만 원가량의 후원금이 들어온 일이 있었으며, 이후 해당 계좌를 내리고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병찬 목사가 후원금 반환을 위해 공지를 했으며, 반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반환이 이뤄졌고 나머지 금액은 대사의 사역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공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후 해당 교회 차원의 별도 모금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설명은 참석자들의 질의와 김 목사의 기억 및 인식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관련 후원금의 정확한 규모와 반환 내역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객관적인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자유와 혁신당과의 관계 질문에는 신중한 입장

이날 기자들은 모스탄 대사 측과 자유와 혁신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진행 측은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 진영의 연대와 연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황교안 대표 등과 만나 연합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유와 혁신당 내부 관계와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이날 자세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자유와 혁신당 김상현 최고위원과 관련한 갈등 및 분열 문제를 놓고 참석자들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치환 목사 “분열적 행동 멈추고 하나 되자”

마지막으로 사무총장으로 소개된 윤치환 목사는 자유 진영의 연합과 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윤 목사는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김상현 자유와혁신당 최고위원을 향해 “분열적인 행동을 멈추고 함께하자”고 요청하면서, 광복절을 맞아 자유를 지키기 위해 연대와 연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일정 등을 언급하며 자유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서로 갈라서기보다 하나로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를 위해 연대와 연합해야”

이번 입장문 발표에서 모스탄 대사 측이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분열을 넘어선 연합’이었다.

모스탄 대사는 자신을 지원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둘러싼 오해와 갈등이 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 사이의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재학 목사 역시 고병찬 목사와 운정참정교회의 지원 과정을 설명하면서 관련 의혹과 오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진영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연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모스탄 대사는 입장문 말미에서 미국으로 돌아갈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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