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사회로, 지혜를 미래로"... (사)새시대노인회,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닻 올리다
사회 · 가용섭 · 입력
"회원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
법적 분쟁 종식 및 조직 정상화 선언 및 2026년 사업계획 확정
AI 공부방·노인 방송국 등 실질적 복지 사업 추진… '회원이 주인인 단체'로 거듭날 것
과거의 갈등을 넘어 회원이 중심이 되는 투명한 단체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공식 선언
사단법인 새시대노인회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권위 대신 '경륜의 환원' 선택... 새로운 노인상 정립
새시대노인회는 취지문을 통해 나이를 권위로 내세우기보다 오랜 세월 축적한 경험과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는 '존경받는 어른'의 모습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치적 이념이나 지역·계층에 따른 편 가르기를 거부하고, 생명 존중과 양심, 정의를 지키는 사회적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독립운동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민족의 통일과 국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흔 중앙회장 취임, "실천하는 복지와 일자리 창출" 강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 김동훈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을 섬기는 낮은 자세와 실천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특히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원들의 지혜와 경험이 우리 사회의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축하와 지지... "복지를 넘어 존엄과 참여의 시대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를 우리 사회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며, 새시대노인회가 세대 통합의 가교가 되어 어르신들이 사회 주체로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증진과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정상화 및 투명 경영 기틀 마련
새시대노인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그간의 운영상 어려움과 법적 분쟁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
. 법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기총회 결의 및 임원 선임과 관련한 소송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법원의 판결을 기준으로 적법한 회원 범위와 의결권 기준을 재확립했다.
이에 따라 가입신청서와 회비 납부 자료 등을 바탕으로 회원 명부를 전면 재정비했으며, 향후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정관과 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법인 측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회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운영 결과를 책임 있게 보고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한 2026년 사업 비전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2026년도 사업 계획은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시대노인회는 2026년 예산을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규모로 편성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AI 공부방 '친절' 운영 ▲노인 방송국 및 소식지 발행 ▲파크골프 및 스크린골프 프로그램 ▲스마트 팜 교육 및 소득 모델 기획 ▲취약노인 지원 및 의료 연계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사업을 통해 노인 세대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화합의 장이 된 취임식 및 축하 공연
총회에 이어 진행된 2부 취임식은 코미디언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신임 대표자의 취임 선서와 함께 '비전 및 실천 계획' 선포식이 거행되었다. 2026년 현재 새시대노인회는 법적 기준에 따른 정회원 608명, 회비 납부 정회원 800명, 그리고 15,400명의 명예회원이 활동 중이다.
새시대노인회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화합이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회원을 위해 행동하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신뢰받는 단체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초고령사회, 세대 간 화합의 가교 역할 기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실에서 새시대노인회는 어린이와 청년 등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가교가 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단순히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활력을 높이는 주체로서 자립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새시대노인회의 행보가 우리 사회 공동체 회복에 어떤 울림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