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 "참정권 회복" 한목소리…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 2차 투쟁대회 개최
사회 · 코리아인사이트 · 입력
[코리아인사이트=인천] 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상임의장 백석두)는 6월 28일 오후 6시 인천 옛 시민회관 광장에서 '300만 인천시민 참정권 수호 2차 투쟁대회'를 개최하고, 국민의 참정권 회복과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들과 교계 지도자, 법조계 인사, 전직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해 선거관리의 공정성과 국민주권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가수 로즈킴의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북돋웠고, 사회자는 "비가 내렸던 1차 집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고, 오늘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시민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감사를 전했다.
"헌법 안에서 평화적으로 끝까지"
개회사를 맡은 백석두 상임의장은 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의 기본 원칙을 소개하며 "우리는 철저히 헌법주의를 지키고 평화적인 시민운동을 펼칠 것이며, 전 국민이 함께하는 참정권 회복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상임의장은 "지난 선언대회에 이어 오늘은 본격적인 투쟁대회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민집회를 통해 국민의 참정권 회복을 위한 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운동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시민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참정권은 국민주권의 핵심"
이날 발표된 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 취지문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과 선거관리 부실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선거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헌법적 절차"라며 "국가기관의 행정 실패로 국민의 신성한 투표권이 침해된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 선거제도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홍일표 상임의장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
홍일표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유와 선거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우리 운동은 반드시 헌법의 범위 안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감정보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중심으로 시민운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용 변호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민주주의"
권오용 변호사는 "참정권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헌법상 권리"라며 "선거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국민이 그 과정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과거 선거무효소송을 수행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선거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정치적 공방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의혹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진다"고 강조했다.
하귀호 목사 "에스더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야"
축사를 전한 하귀호 목사는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의 역사를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하 목사는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에스더가 보여준 희생과 결단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하다"며 "나라를 위한 기도와 행동이 함께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애국자"라며 끝까지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화적인 시민운동 이어간다"
행사에서는 위원회 경과보고와 향후 활동계획도 발표됐다.
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상임고문단과 상임의장단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며, 선거제도 개선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행사 말미 구호 제창을 통해 국민주권 회복과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을 촉구했으며, 앞으로도 헌법 질서를 존중하는 평화적인 시민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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