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소청 신청
정치 · 곽영민 · 입력
“0.76%p 초박빙…인천시민의 한 표가 정확히 반영됐는지 확인하겠다”
이대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선거소청을 신청했다.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1·2위 후보 간 격차가 11,220표, 0.76%p에 불과한 초박빙 선거였다. 전체 무효표는 55,410표로, 두 후보 간 격차의 약 5배에 달했다.

▲ 이대형 후보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인천시민의 한 표가 제대로 존중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끝난 뒤 투표용지 부족, 무효표, 개표자료의 정확성에 대해 “이대로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된다”는 청년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 후보가 이번 소청을 통해 확인하려는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무효표 55,410표가 어떤 기준으로 판정되었는지,
둘째, 인천 내 투표용지 부족이 유권자의 참정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셋째, 개표자료가 최종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는지이다.
이 후보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고 22곳에서는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며 “인천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권자가 투표소에 도착했다면 그 한 표는 지연 없이, 차별 없이, 끝까지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좌)이대형 후보 (우)권오용 변호사
이어 “시민의 한 표가 흔들렸다는 의문이 제기되었다면 후보자는 침묵할 수 없다”면서도 “선거 결과를 감정적으로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는 결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그 과정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해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청은 의혹을 만드는 절차가 아니고, 침묵이 오히려 불신을 키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인천의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모두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민주주의가 정작 어른들의 선거에서 의문을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인천시민의 뜻이 단 한 표도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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