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6·3 선거 원천무효 주장”…특검·국정조사 및 재선거 요구
정치 · 곽영민 · 입력
“사전투표·전자개표기 폐지하고 투표소 수개표 전환해야”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6월 4일 성명을 발표하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 국정조사, 선거제도 개혁 및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선관위의 기획 부정·선거조작을 규탄한다! 6.3 선거는 원천 무효이며, 즉각 특검과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번 선거 과정에 대해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조기 소진돼 투표가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조직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지 상태와 전자개표기 운영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가 제기한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관계기관의 공식 수사 결과나 법원의 확정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황 대표는 성명을 통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6·3 선거 결과에 대한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개표 중단과 선거 무효 수용을 촉구했다.
둘째, 선거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행위와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셋째, 사전투표 및 전자개표기 폐지, 투표소 현장 수개표 방식 도입 등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과 함께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성명 말미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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