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봉사단, 태국에서 ‘K-한류봉사’로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다
사회 · 곽영민 · 입력
[코리아인사이트-인천] 구재규 단장이 이끄는 세계봉사단이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6·25 전쟁 참전국인 태국을 방문해 ‘K-한류봉사’ 민간외교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방문에는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 소속 청년 2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과거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었던 국가에 대한 깊은 감사와 보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틀 타이거’ 태국의 희생을 기리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대한민국 지원을 결정한 나라로, 육·해·공군 총 6,326명을 파병했다. 이들은 용맹함을 떨쳐 ‘리틀 타이거(작은 호랑이)’라 불렸으며, 전쟁 중 129명이 전사하고 1,139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세계봉사단은 이번 일정 중 태국 한국참전협회와 촌부리 경호사령부 군부대를 방문하고 전쟁기념관을 참배하며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원조 받던 나라에서 나누는 나라로…
실질적 지원 전개 세계봉사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금 500만 원과 함께 LED 벽시계, 학용품, 의류 등 총 980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태국 왕실학교를 견학하며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한태글로벌 문화센터와 한글학교를 방문해 선교 헌금과 기념식수를 진행하는 등 교육 및 문화 교류에도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재규 단장은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왕실 후원회 회장인 분딧 말라이아리순 장군으로부터 감사의 서신을 받기도 했다. 분딧 장군은 서신을 통해 참전용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K-한류봉사’를 통한 새로운 민간외교 모델 제시
봉사단은 현지에서 3회에 걸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며 K-문화를 통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재규 단장은 “76년 전 타국의 젊은이들이 이 땅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그 사랑을 ‘K-한류봉사’로 세계에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멈추지 않는 나눔의 발걸음”
2015년 결성된 세계봉사단은 ‘가슴에 사랑을, 손길에 나눔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청소년 지원, 국가보훈단체 예우 등 10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단장은 “1톤의 생각보다 1g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6·25 참전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민간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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