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아니라 헌신”… 한국교회 방향 다시 세웠다
종교 · 곽영민 · 입력
인천성경대학 설립을 위한 기도회, ‘말씀 중심 회복’ 선언
“전도·양육·치유… 예수 사역 계승하는 신학교 비전”
“인천 300만 복음화·평생 성경교육 체계 구축 목표”
“사람은 사라지고 예수만 드러나는 공동체 지향”
인천에서 열린 인천성경대학(IBU) 설립을 위한 조찬 기도회가 단순한 모임을 넘어 한국교회의 본질과 방향을 다시 묻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헌신이 곧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말씀 중심 신학교 설립과 인천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설교 김호겸 목사(본회이사)
“교회는 혁신이 아니라 헌신으로 움직인다”
이날 메시지에서 가장 강조된 핵심은 ‘혁신(Innovation)’이 아닌 ‘헌신(Commitment)’이었다.
강사는 세상이 말하는 혁신 개념을 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교회의 본질적 변화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집중과 헌신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공의 핵심 키워드로 언급된 ‘포커스(Focus)’를 통해 헌신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헌신은 집중이다.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헌신이다.”
이는 교회의 변화가 외형적 개혁이 아니라, 영적 집중의 깊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키는 메시지였다.
▲1부 사회 이선목 목사(본회이사)
디도서를 통한 ‘5가지 헌신’ 제시
이날 설교에서는 사도 바울이 디도에게 전한 목회 원리를 중심으로, 앞으로 교회와 신학교가 붙들어야 할 다섯 가지 헌신이 제시됐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헌신이다.
사도 바울이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규정한 것처럼, 목회자는 성공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종이라는 정체성이 강조됐다.
둘째, 하나님의 사명에 대한 헌신이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전도, 양육, 격려로 요약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선포·가르침·치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설명됐다.
셋째,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한 헌신이다.
설교자는 메시지를 창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경이라는 ‘악보’를 전달하는 연주자라는 점이 강조됐다.
넷째,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헌신이다.
목표가 선해도 과정이 하나님 뜻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며, 결과보다 방법이 중요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다섯째,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헌신이다.
바울과 디도의 관계처럼, 교회는 경쟁이 아닌 동역의 공동체로 세워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찬양인도 김두환 목사
“주님이 기뻐하는 신학교가 되어야”
참석자들은 인천성경대학 설립의 목표를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규정했다.
마태복음 말씀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비전이 제시됐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학교, 하나님이 사랑하는 신학교”
이는 학문 중심이 아닌 영적 본질 중심의 신학교를 지향한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축도 윤사무엘 목사(이사)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한다”… 핵심 정신 강조
요한복음 3장 30절이 핵심 구절로 제시됐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참석자들은 IBU의 정신을 “사람은 드러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는 공동체”로 정의했다.
▲합심기도 한종근 목사(이사)
인천 복음화와 다음 세대 교육 비전
기도회에서는 인천과 한국교회를 향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됐다.
인천 300만 시민 복음화
다음 세대를 위한 성경 중심 교육
평생 성경 교육 체계 구축
원어 중심 성경 교육 확대
특히 인천은 한국 개신교 복음이 처음 들어온 역사적 도시로, 오늘날에도 중요한 선교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인천을 다시 복음의 중심지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합심기도 손재경 목사(이사)
“한국교회 회복, 말씀으로 돌아가는 데 있다”
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교회, 그리고 IBU 설립을 위한 간구가 이어졌다.
주요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
인천 복음화
신학교 설립을 위한 재정과 인력
다음 세대 신앙 교육
특히 “성경으로 돌아가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메시지가 강조되며, 신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2부 사회: 이웅세 목사(이사)
“헌신이 미래를 바꾼다”
이번 조찬 기도회는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다.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혁신이 아니라 헌신이다.”
이는 교회의 미래가 기술이나 시스템이 아닌, 말씀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 중심성 회복에 달려 있음을 선언하는 메시지로 평가된다.
▲환영사 스데반 황 목사(본회이사)
▲인천성경대학 설립에 대한 설명 황우여 장로(본회대표 이사장)
▲설립자 감사증 수여(김덕기장로 설립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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