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훼이스기독대학신학대학원 신년하례회 가져.
종교 · 김영애 · 입력
"말보다 삶으로"... 세상이 바라는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
[코리아인사이트=서울] 서울특별시 종로5가 여전도회관 소강당에서 지난 1월 29일 오전 훼이스기독대학신학대학원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 사회: 총동문회 이범주 회장
순서는 예배, 신임임원 위촉장 전달 및 전 총동문회장 감사패 전달, 년중행사계획 발표, 친교 및 식사, 동문회 발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1부 예배 사회는 총동문회 이범주 회장이, 기도는 김재선 고문이, 성경봉독은 박문성 이사가, 특송엔 전 새샘트리오 가수였던 현진옥 찬양선교사가, 설교는 안준근 고문이 마17:1-8절을 본문으로 “예수님께 집중하는 공동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였으며, 헌금기도는 강창원 부회장이, 광고는 구재규 사무총장이, 축도는 추인겸 고문이 각각 맡았다.

2부는 이범주 신임회장 인사와 김홍석 고문과 신숙자 고문의 축사가 있었으며, 회개개정 임시 안건 상정이 있었다. 주된 내용으로는 조직 명칭 및 추대안건, 이진현 후원회장 추대 외6건 이었다.
이후 안준근 증경회장께 감사패 전달과 이진현 후원회장 추대패 전달식 및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위촉장은 상임고문, 회장, 임원단(부회장단, 감사, 이사진, 사무총장, 사무국장단)들에게 전달됐다.

3부는 선물증정 및 식사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요 행사 계획으로는 4월에 총동문회 찬양 및 간증 집회, 9월에 추계 야외 친교 대회, 11월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과 년내에 특별 단합대회 및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안준근 고문은 “예수님께 집중하는 공동체”라는 제하로 설교하기를, 오늘날 세속 사회는 더 이상 교회의 규모나 교리의 정통성만으로 기독교를 평가하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기독교인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통해 그 종교의 가치를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앙의 진정성을 삶으로 증명해내는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말보다 행동, 심판보다 책임을 선택해야
세상은 기독교인이 무엇을 믿는가보다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주목한다. 정직, 책임, 신뢰, 성실과 같은 보편적 가치가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의 열매'로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위선적인 신앙은 불신을 낳지만, 일관된 삶은 침묵 속에서도 강력하게 복음을 증언하는 힘을 가진다.
또한 기독교인은 도덕적 우월감으로 타인을 정죄하기보다, 자기 성찰과 사회적 책임을 먼저 감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죄에 대해 침묵하지 않되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성숙한 태도 속에서 세상은 기독교의 진면목을 발견한다.

갈등의 시대, '공감'과 '화해'의 메신저로
무한 경쟁과 분열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세상은 기독교인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공감을 기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늘 주변부와 소외된 이들을 향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기독교인 역시 약자와 상처 입은 이웃에게 다가가 연대해야 할 책임이 있다.
특히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이 극에 달한 이 시대에 기독교인은 분열을 조장하는 자가 아닌, 평화를 만드는 '화해자(reconciler)'로서 부름받았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경험한 이들은 이제 인간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공이 아닌 '의미'를 추구하는 삶
물질적 성공과 효율성이 최고 가치가 된 사회에서 기독교인은 다른 가치 체계를 보여주는 존재다. 세상은 기독교인이 왜 스스로 손해를 감수하는지, 왜 낮은 곳에서의 섬김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통해 그들의 삶에서 '초월적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세상이 기대하는 기독교인은 결점 없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진실한 사람이다. 자신의 신앙을 명함처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조용히 증언하고 세상을 비난하기보다 세상을 짊어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세상은 기독교인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고 싶어 하며, 그 기대에 응답하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진정한 소명이다.


▲ 위촉장을 받는 사무총장 구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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