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인천광역시서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성료... "연합과 성숙으로 지역 복음화 이끌 것"
종교 · 김영애 · 입력
인천광역시서구기독교연합회(이하 서기연,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는 12월 22일,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는 서구 지역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와 회무를 통해 영적 연합을 공고히 하고, 2026년의 사역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교하는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연희제일장로교회)
이날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상임회장 김흥수 목사(은혜로장로교회)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대표기도는 서기 김민영 목사(지성성결교회), 성경봉독은 감사 허철 목사(선교침례교회)가 에베소서 4장 1~6절을 봉독했다.
▲1부예배 인도하는 상임회장 김흥수 목사(은혜로장로교회)
설교는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연희제일장로교회)가 「연합과 성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도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한 ‘부르심에 합당한 행함’을 언급하며, 교회 연합의 핵심 덕목으로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을 강조했다.
이만용 목사는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높이는 태도이며, 온유는 자신의 권리보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하며, “서로 다른 교단과 배경을 가진 목회자들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부족함을 감싸 안는 오래 참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덕목들이 서기연 사역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하는 사무총장 최재연 목사(넷마을장로교회)
이 만용 목사는 서기연이 감당해야 할 핵심 과제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을 제시하며, 연합은 인간의 노력 이전에 성령의 역사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교단 간 적극적인 협력과 섬김 △연 2회 이상 연합예배 활성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조찬기도회와 매주 둘째 주 화요일 ‘마마클럽(어머니 기도모임)’ 참여를 통한 지역 영적 각성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안했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되는 ‘마마클럽’ 기도회가 서구 지역을 살리는 중요한 영적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대표기도하는 서기 김민영 목사(지성성결교회)
광고는 사무총장 최재연 목사(넷마을장로교회)가 맡았으며, 증경회장 안길선 목사(새인천장로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성경봉독하는 감사 허철 목사(선교침례교회)
2부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기도는 증경회장 장성영 목사(경인그리스도의교회)가 맡았고, 대표회장 인사 후 서기 김민영 목사(지성성결교회)의 회원점명 결과 성원이 확인돼 개회가 선언됐다.
▲축도하는 증경회장 안길선 목사(새인천장로교회)
이어 회순 채택과 함께 사업보고(사무총장 최재연 목사), 감사보고(강세창 목사), 회계보고가 진행됐다. 회계 박장용 목사의 해외 출타로 회계보고는 사무총장이 대리 보고했다. 이후 회칙 수정과 임원 선출을 위해 정회했다가 속회해 신·구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정기총회 개회기도하는 증경회장 장성영 목사(경인그리스도의교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흥수 목사(은혜로장로교회)에게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가 의사봉과 기를 전달하고, 신임대표회장 김흥수 목사가 회의를 인도하며 신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를 선언했다. 총회 후에는 기념촬영과 애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감사보고하는 감사 강세창 목사(선교장로교회)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김흥수 목사(은혜로장로교회) △상임회장 김민영 목사(지성성결교회) △사무총장 최강선 목사(예수생명감리교회) △서기 박창흥 목사(예수비전성결교회) △회계 박장용 목사(성산침례교회)
▲신.구임원 인사
[기자 시선] 서기연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색과 굵기를 가진 실들이 하나로 엮여 만들어지는 ‘튼튼한 밧줄’을 연상케 한다. 각 교단과 교회, 목회자는 저마다의 강점과 개성을 지닌 하나의 실 가닥과 같다.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함께 엮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 밧줄을 단단하게 만드는 요소는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이다. 이는 실과 실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연합을 견고하게 하는 필수 덕목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힘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성령의 매는 줄’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서기연이 성령 안에서 더욱 굳게 연합해, 서구 지역 복음화라는 공동의 사명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였다. 서로 다른 실들이 하나의 밧줄이 되어 지역 사회를 영적으로 지탱하는 서기연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임대표회장 김흥수 목사(우)에게 의사봉전달하는 대표회장 이만용 목사(좌)
▲▼본회기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