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보수연합 특별 세미나: 청교도 신앙과 신학의 진수를 맛보다
종교 · 곽영민 · 입력
한국 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부흥, 그리고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 한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어
한국교회보수연합회(한보연)는 최근 혜린교회에서 '청교도 신학과 신앙의 진수를 체험하자!'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부흥, 그리고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 한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렸다.
▲ 대표회장 박만수 목사
세미나는 먼저 예배로 시작되었으며, 예장개혁총회 증경총회장 이성근 목사의 사회, 세계선교연합연대 총재인 고종욱 장로의 기도와 명동예수사랑교회 이상호 목사의 시23:1-6 성경봉독, 이종묵 목사의 색소폰 특별연주,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혜린교회 담임 이바울 목사의 설교, 전 총신대 김영실 교수의 헌금송, 이성근 목사의 헌금기도, 삼송제일교회 정대운 목사의 축사, 한보연 대표회장 박만수 목사의 광고, 예장개혁총회장 김베드로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고 장로는 기도를 통해 지금 나라가 심히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이 정권으로부터 온 사회에 만연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믿음의 백성들이 처음 신앙으로 돌아가고, 죄를 지은 사람들은 재 위에 앉아 회개하며 겸비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 혜린교회 이바울 목사
이 목사는 시편 23편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선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나님은 목자이시며 양들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가시는 선하신 분이시다.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데, 이는 양들이 '먹을 것'과 '안전'을 보장받을 때 비로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장 선한 길로 가는 도상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다는 점이다. 양들은 원근감이 없어 바로 코앞에 있는 어려움을 실존적 공포로 느낀다. 이는 질병, 가난, 인간관계, 무지로 인한 고통 등 인간의 실존에 찾아오는 어려움과 같다.
종교개혁 시대의 칼뱅주의자들(위그노)의 박해와 ISIS 치하 이라크 모술(니느웨) 기독교인들의 순교적 신앙을 예로 들며, 그들이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의 위협에 직면했음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며 선한 목자이심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신도 30살(한국 나이 31살)에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목사 청빙 규정 논란 등 교회 내외적으로 민사/형사 소송을 합쳐 30~40건 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왔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 고난의 과정을 롬8:28절의 말씀, 즉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확신과 기도를 통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삼송제일교회 정대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미국 동부(조나단 에드워즈 사역지)와 네덜란드(아브라함 카이퍼 사역지) 등 청교도 신앙이 강했던 지역들이 현재 좌파 영(좌파 성향)에 넘어가 교회가 무너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 이유를 분석했다.
미국 동부 교회들이 이미 진보 신학으로 넘어갔으며, 남녀 공용 화장실과 무지개 깃발이 걸리는 등 사회의 좌파화가 교회에까지 침투했음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1980년대 대학생들이 책 토론을 통해 이념 무장을 할 때, 교회 청년들은 '곰발닥 소발바닥' 하며 오락과 친교하는 영적으로 가벼운 활동에만 집중했으나, 30~40년이 지난 지금 그 이념 무장했던 세대(40~50대 인구의 60~70%)가 나라를 장악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교회가 소천할 어르신들 이후의 세대를 지키려면, 대학생들처럼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교회에 이식시켜야 하며, 청교도에 대한 지식을 강하게 인식시키고 정치적 사상까지도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교도 정신의 시작은 '공부'(지식)에서 온다고 역설했다.
이후 이어진 세미나는 한보연 대표회장 박만수 목사가 하였으며, 영락교회 지휘자 임은영 솔리스트, 이영란 교수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 전 총신대 교수 김재성 박사
총신대 교수였던 김재성 박사는 총2강을 강의 하였는데 1강은 [청교도의 교회개혁], 2강은 [청교도의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강의하였다. 그는 비록 현재 보수 신앙이 소수가 되었으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해도 그루터기는 하나님께서 남겨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한다고 격려했다.
1. 순교의 역사와 적극적 저항권
순교자들의 피: 청교도 신앙의 역사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와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 등의 순교자들의 피로 시작되었다.
메리 여왕의 박해: '피의 메리'(블러드 메리, Bloody Mary) 치하에서 가톨릭 복구를 시도하며 수백 명의 목회자들이 순교하거나 도망쳤다.
존 낙스(John Knox):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 존 낙스는 장로교회 창시자로, 왕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명령을 내릴 때 적극적으로 순종하지 않고 저항해야 한다(적극적 저항권)는 사상을 목숨 걸고 주장하고 실천했다. 이 정신은 훗날 청교도 혁명(퓨리턴 레볼루션)에서 찰스 1세 국왕을 처형하는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
청교도 혁명: 찰스 1세의 철권 통치에 맞서 개신교 귀족들과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장군이 이끄는 청교도 군대는 '언약'(Covenant)에 목숨을 걸고 싸워 백전백승했으며, 1649년 찰스 1세를 처형했다.
2. 청교도 사상의 핵심: 새 언약(New Covenant)
청교도 사상의 중심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커버넌트, Covenant)에 신실하는 것이다.
언약의 구조: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과 인격적 관계성을 맺으시며 축복과 보호를 약속하시고, 인간은 순종의 의무를 진다. 이는 아담, 노아(무지개), 아브라함(할례), 모세(율법), 다윗(왕국)에게 점진적으로 이어졌다.
새 언약의 절정: 예수님께서 눅22:20절에서 말씀하신 새 언약(New Covenant)은 모든 언약의 최고이자 절정이며, 특별히 특정 인물이 아닌 교회 공동체와 맺으신 것이다.
축복과 확신: 새 언약은 짐이 가볍고 쉽고, 구약과 달리 돌판이 아닌 우리 심령에 성령으로 인을 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와 허물을 아시지만, 우리가 당신을 부인하지 않는 한 항상 우리의 편이시다라는 확신을 준다. 이 확신이 청교도들이 박해 속에서도 굳건했던 신념이었다.
▲ 1부 사회: 예장개혁총회 증경총회장 이성근 목사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표 박만수 목사는 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더불어 한보연의 중요성과 비전을 밝혔다.
한보연의 공익법인 지위: 한보연은 국세청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위를 획득했는데, 이는 전국 단체 중 거의 유일하며, 이를 통해 대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네이션(세금의 10%)을 받아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글 세계화 비전: 확보된 재정을 바탕으로 세계 모든 도시에 한글학교를 설립하여 한글 세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체코, 탄자니아 등 여러 지역 선교사들과 함께 이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강력한 정치적 견해 및 기도 요청: 박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 상황이 '공산화'로 가고 있다고 강하게 우려하며, 정치 지도자들과 좌파 단체들을 비판하며, 현재 상황에서 청교도 혁명과 같은 국민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악한 무리들이 제거되며, 우리나라가 군사적으로 세계를 주도하여 공산주의 국가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깊이 있게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강조했다.
▲ 대표기도: 고종욱 장로
세미나는 박 대표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 보수 연합회가 우뚝 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기관이 되도록 기도하며 마무리되었다.
▲ 성경봉독: 이상호 목사(STANTON UNIVERSTY KOREA PURITON 부문대표)
▲ 반주자
▲ 특주: 색소폰연주 이종묵 목사
▲ 헌금송: 김영실 전 총신대 교수
▲ 축사: 삼송제일교회 정대운 목사
▲ 축도: 예장개혁총회 총회장 김베드로 목사
▲ 식사기도: 파주남북중앙교회 최문수 목사
▲ 2부 시작기도: 김용진 목사
▲ 특송: 영락교회 지휘자, 솔리스트 임은영
▲ 특송: 이영란 교수
▲ 간절히 합심기도 인도하는 대표 박만수 목사
▲ (좌)김재성 박사, (중)박만수목사, (우)이바울목사
▲ 순서자들 기념촬영
▲ 봉사하는 혜린교회 성도들


▲ 헤린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애찬 모습
※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 [꾸미기][꾸미기]P110294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