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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추석 망향대제 수봉공원 망배단서 거행

사회 · 다선 · 입력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고향에 계신 분들의 유해라도 모시고, 실향민들이 고향을 다시 밟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

이북도민회 인천지구 연합회(회장 김봉호)는 9월 28일 오전 11시, 인천 수봉공원 망배단에서 2025년 추석 망향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실향민과 후손 300여 명이 함께 모여 고향을 그리워하며 조상들의 넋을 기렸다.

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추석 망향대제 수봉공원 망배단서 거행
▲ 인천광역시 수봉공원 망배단 망향대제 모습

망향대제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김종배 인천시의회 예결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시의회 유승분 행안위 부위원장, 기덕영 황해도 지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김봉호 연합회장의 추념사로 시작해 김종배 위원장, 유승분 부위원장, 기덕영 지사의 추념사가 이어졌다. 이어 유교 전통 제사 형식에 따른 대제가 숙연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추석 망향대제 수봉공원 망배단서 거행
▲ 내빈들 

 

특히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김봉호 회장은 단상 아래에서 추념사를 낭독했다. 그는 “75년 전, 잠시 후 돌아올 줄 알고 피난길에 올랐던 많은 분들이 이제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줄어들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고향에 계신 분들의 유해라도 모시고, 실향민들이 고향을 다시 밟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이번 망향대제를 통해 고향 조상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래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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