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국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은 "종교 탄압"... 정부에 즉각 석방 촉구 및 강력 경고
사회 · 곽영민 · 입력
"전두환 때도 안 하던 짓" 한국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에 "종교 탄압" 맹규탄…정부에 즉각 석방 촉구
"이재명 정권 몰락 시작될 것", 손현보 목사 구속에 강력 경고…'교회 탄압' 규정하며 즉각 석방 촉구
[서울] 2025년 9월 11일 오후, 전국 주요 기독교 총연합회는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임목사의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교회 탄압', '종교의 자유 침해'로 규정하고 정부와 사법부의 사과 및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교회 역사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
서울, 부산, 충남, 충북, 수도권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 및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손현보 목사의 구속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 수도권 기독교 총연합회 전문위원 주요셉 목사
손현보 목사 구속의 부당성 주장: "도주 우려 없다"
손현보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연합회 측은 구속 사유로 제시된 '도주 우려'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 목사에게 제기된 범죄 사실에 대한 증거가 이미 영상으로 남아 있으며, 대형 교회 목사로서 매주 설교해야 하므로 도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발언: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한 발언자는 "얼마 전 초등학생 3명을 유기하려 한 의심이 있는 청년에 대해서는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며, 이에 비춰볼 때 손 목사의 구속은 말이 안 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다른 발언자는 손 목사에게 제기된 혐의의 본질이 "교회 안에서의 설교와 기도"였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적 행위이자 신앙의 자유라고 역설했다. 또한 손 목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모든 증거가 이미 공개되어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수사 원칙을 무시하고 구속한 것은 명백한 법의 남용이자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겨냥한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 발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전두환 정권도 안 했던 일... 현 정부의 '종교 탄압' 규정
한 발언자는 현 정부의 조치가 과거 독재 정권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당시 시위대가 경찰의 강제 진압을 피해 명동성당으로 피신했을 때, 전두환 대통령 집권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성당의 거룩성을 인정하여 공권력으로 진입하지 못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은 "경찰 공권력으로 극동방송을 비롯하여 세계로교회, 운정참존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압수수색하고 목사의 사택을 압수수색하였다"며, "지금 정부는 군사 정부 전두환 대통령 때도 안 하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 발언: 충남기독교총연합회 김정태 회장
또한 2015년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시위 중 조계사에 피신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 정부에서 경찰이 진입한 후 서울 서이 사과를 했던 사례를 들며, "지금 정부 때는 사과하지 않는 뻔뻔하고 무지막지하고 국민들을 무시하는 교만 불순한 태도로 국민의 군림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북한, 중국으로부터 종교 탄압을 배우지 말고 전두환 대통령께 민주주의를 배워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 발언: 충북기독교총연합회 박병식 사무총장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이번 구속 사건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며, 종교 탄압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교회의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이며 사회의 정의와 도덕을 외치는 영적 양심의 목소리가 울려 퍼져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구속까지 한다면 앞으로 어떤 목회자가 시대적 사명을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발언: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
한국교회의 강력한 촉구와 경고: "재발 시 침묵하지 않을 것"
기독교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와 사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했다:
•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사법부는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 정부와 사법 당국은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하여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 대한민국 정부는 교회의 자유로운 사역과 발언을 존중하고 종교 탄압으로 비출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해야 한다.
▲ 발언: 홍석준 전 국회의원(대구달서 갑)
수도권 기독교 총연합회 전문위원 주요셉 목사는 "작은 아주 사소한 일계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하여 현직 목사를 도주의 우려라는 터무니없는 사유로 구속한다는 것은 이재명을 구속하지 못한 사법부가 부끄러움을 느껴야 될 얘기"라며 사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한국교회 전체를 공격하고 있기에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이재명 정부가 신속하게 잘못을 돌이키고 구속된 손현보 목사를 즉시 석방하기를 촉구한다"며,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재명 정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 발언: (사)나눔과기쁨 이사장 나영수 목사
한 발언자는 "만약 이런 탄압이 재연된다면 한국 교회 10만 교회와 성도들은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연대하여 충남북 기독교 총연합회는 끝까지 한국 교회의 종교 자유를 지켜낼 것이며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발언: 최명진 목사(자유민주총연맹 연대단체 및 국제자유주권총연대 사무총장)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이 다음 세대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다음 세대들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기보다는 기회주의로 출세하겠다고 한다면 어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정부가 국민에게 용서를 빌고 손햔보 목사를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 발언: 이훈 목사(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 대표)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 교회의 종교 자유를 수호하고 교회 탄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뜻을 함께해준 기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무리되었다.
▲ 송미연 권사(바른문화연대 회원)
▲ 성명서 낭독: 김지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청종 대표)
※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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