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와 혁신당' 창당..."체제 전쟁 중, 부정선거와 반국가 세력 척결할 것“
정치 · 코리아인사이트 · 입력
지난달 8월14일 자미연(자유미디어목사연합, 대표: 송은근 목사)과 황교안 당 대표가 자유와혁신당사에서 대담 시간을 가졌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와 혁신' 정당 창당, 마무리 작업을 하고 대한민국이 '체제 전쟁' 중이라고 진단하고, 부정선거 척결과 반국가 세력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황 대표는 기존 국민의힘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우파 진영의 진정한 통합은 '가치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자유와 혁신' 창당... "국민의힘에 답 없다"
황 대표는 지난 6월 6일 시작한 '자유와 혁신' 정당 창당 작업이 다음 주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히며, "어느 정당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우리가 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싸워야 할 것을 싸우지 못하고 아무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에 탈당 후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기준을 넘어 8개 지역에서 시도당을 창당했으며, 중앙당 창당 신청 후 약 열흘 안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 대표는 "나라를 살리겠다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우리 당이 시작했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당을 만들어 우파 정당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정선거는 대한민국 미래 위협... 윤 대통령 계엄령은 정당"
황 대표는 2020년부터 부정선거와의 싸움을 시작했으며, "부정선거가 저질러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2020년과 2024년 총선 참패 역시 부정선거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의 본산인 선관위 연구원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계엄령을 내린 것은 "아주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다른 방법이 막혀있어 계엄령을 택한 것이며, 자신은 윤 대통령을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미국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부정선거 문제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모스탄이나 윌스 등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탄핵 '불법' 규정, 국민의힘 '사과와 반성' 촉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황 대표는 "계엄은 법에 정해진 것이며, 합법적인 계엄 자체를 문제삼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탄핵 자체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에 "아무 움직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탄핵에 가공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현재 "친윤, 반윤으로 분열되어 있어 누가 되든 희망이 없다"고 진단했다.
"체제 전쟁 중... 싸워서 이겨야, 약점 공격이 해법"
황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이 "체제 전쟁 중"이며, "말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와 밀착 시위 등을 통해 나라를 무너뜨리는 세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정희 전 중앙선관위원장 사퇴를 성공 사례로 들었다. 이재명 정권과의 싸움에 대해서는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서 싸워야 한다"며, 상대의 취약점을 찾아내 법원을 압박해 재판을 재기시키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주문했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란, 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소추할 수 없을 뿐이지 기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저들이 누워 있는 것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 탄압 침묵하면 제2의 코로나... 똘똘 뭉쳐 싸워야"
최근 김장환 목사와 이영훈 목사 등 교계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황 대표는 "아무 증거 없이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정권의 교회 탄압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이러한 탄압에 침묵하면 "이래도 되나 보다 해서 대형 교회로 치고 들어간 것"이라며, "제2의 코로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스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집회를 조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교회가 똘똘 뭉쳐 싸워야 하며 "싸우지 않으면 누릴 권리가 없다"고 피력했다.
전광훈 목사와의 결별 배경 설명... "신뢰 무너져, 가치 중심의 연대 중요"
우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와의 결별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전 목사와 가까웠으나, 전 목사가 "타락했다"고 판단하게 된 계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하나님 내려와', '빤스' 발언 등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으로 봤고, 약속 불이행과 허위 주장 등으로 신뢰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총선 당시 선거 감시를 위한 3,500명 동원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신뢰를 할 수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뭉치기만 하면 된다는 건 아니더라"고 자신의 과거 통합 실패 경험을 상기시키며, 단순히 합치는 것보다 '가치 중심'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 측의 연대 및 고소 취하 요청에 대해 그는 "함께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전 목사와의 통합에 대한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나라를 살리는데 필요하다면 연대는 지금도 해도 괜찮다"며 2019년 광화문 집회 당시와 같은 "연대"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반국가 세력, 간첩·전교조·민노총 등 척결 강조
황 대표는 반국가 세력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간첩, 전교조, 민노총 등을 대표적인 반국가 세력으로 지목하며, 이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에서 불법단체로 규정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풀렸다고 언급했고, 민노총은 "완전 정치 세력이 되었다"고 비판하며 근로자들을 살리기 위한 본래의 노조 기능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급변하는 시국 속에서 '자유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강경한 싸움을 예고하며, 기존 정치권의 한계와 보수 우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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