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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피로 지켜진다”… 국립서울현충원 유엔군 전몰 장병 위령탑에서 ‘한미 합동추모식’ 엄숙히 거행

사회 · 곽영민 · 입력

“잊혀진 영웅, 북파공작원 176인… 자유를 지킨 그들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박동호 목사 주최, 윤상현 국회의원·권태섭 목사 등 주요 인사 참석

북파 호림부대 176인 및 찰스 랭글 전 美의원 등 추모

북파공작원·호림부대의 희생 조명, 국가 기념공원 조성 제안, 영적 회개 촉구

 

2025년 6월 1일 주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유엔군 전몰 장병 위령탑 앞에서 ‘한미 합동추모식’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애국열사 국민동지회 주관, 박동호 목사(호림부대 고문, 애국열사 국민동지회 이사장)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박정 목사외에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전 외교통일위원장), 권태섭 목사(나라사랑동지회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 지도자, 교계 인사,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순국한 용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추모식이 진행된 장소는 특히 6.25 전쟁 당시 북파된 ‘호림부대’ 176인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이날 추모 대상자는 북파 호림부대 176인(6.25 전쟁 당시 북한 침투 후 순국한 서북청년단 출신 특수부대), 찰스 랭글(Charles Rangel, 6.25 참전용사,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 대한민국 및 미군 참전 순국 장병 전체(한국전 및 이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군경 및 민간 애국자)이다.

 

북파 호림부대 176인들은 서북청년단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북한으로 침투했다가 김일성 앞에서 전원 총살당한 순국 용사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존재와 희생은 역사 속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해 왔다.

 

박동호 목사는 추모사에서 “이 땅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이들의 이름조차 모르는 것은 국가와 민족의 수치”라며 “오늘 이 시간, 이들의 생애와 헌신이 하나님과 민족 앞에 기억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특별히 참석해 추모사를 전했다. 그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피로 지켜진다”며 “한미동맹의 뿌리는 이런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아는 애국자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기도는 권태섭 목사(나라사랑동지회 인천 총괄본부장)가 맡아 드렸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기에 처한 오늘, 교회와 성도들이 회개와 기도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바른 역사와 신앙을 세우는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번 추모식은 한국의 호국보훈의 달과 미국의 현충주간(Memorial Week) 겹치는 시점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최근 별세한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도 함께 추모되었다. 랭글 전 의원은 6.25 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미국 의회 내에서도 주한미군 주둔과 한미동맹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인물이다. 박동호 목사는 그의 별세를 “한미 자유우방 관계의 상징적인 손실”이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추모식은 애국가 제창, 예배, 대표기도, 묵념, 순국선열 추모사, 헌화 및 경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약 50여 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마주하며 고개를 숙였다.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순국열사 합동추모예배’ 현장에서, 1시간 넘게 이어진 추모의 시간은 단순한 기억을 넘어 눈물과 회개의 외침으로 번졌다. 특히 이날 집회를 인도한 관계자는 북파공작원과 호림부대의 희생을 재조명하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었고, 그들의 이름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을 우리는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들은 지령 하나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날 발언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북파공작원 176인의 순국사에 대한 증언이었다.

“찰스 앵글 장군의 지휘 아래, 호림부대가 침투작전을 감행했습니다. 강원도에서 4명씩 땅을 파고 자발적으로 묻혀 들어간 분들, 인민재판을 받고 김일성 앞에서 총살당한 분들까지… 이름 없이 돌아가셨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91세 생존 유족회장을 소개하며, “이분이 세상을 떠나면 그 역사는 끝이 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무관심과 보훈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간첩으로 잡힌 자들은 민주화 인사라며 훈장 받고 대접받는데, 진짜 목숨을 던진 분들은 무명용사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자유를 위한 기념공원, 이제는 세워야 할 때”

발언자는 이날 김문수 전 지사와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해 정치인들에게 ‘북파공작원 기념공원 조성’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분들의 유해를 수습해 정식 안장하고, 명예를 회복해야 합니다. 이 나라의 자유는 그분들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원 조성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한 정신적 방파제”로서의 의미를 담는다.

“이승만 대통령, 참전용사, 미군, 한국 교회가 함께 이 나라를 살렸습니다. 자유는 기도로 세워졌고, 기도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북한 모두의 찬양을 원하십니다”

이날 집회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영적 회개의 자리로 이어졌다.

“우리는 신사참배를 했고, 북한 교회를 버렸고, 예배의 감격을 잊었습니다. 이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한과 북한 모두의 찬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영적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영상을 끝까지 보고, 널리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기억의 계승을 강조했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자유는 잊히고,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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