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선포 “이번 대선은 영적 전쟁…기도로 승리하자”
정치 · 곽영민 · 입력
지금, 기도하는 교회가 대한민국을 살립니다!
지금,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이 민족을 지킵니다!
[서울=곽영민]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이 5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선포식 및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박원영 목사가 주관하고 조배숙,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과 교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박원영 목사는 개회 인사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며 “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상현 의원은 “1948년 제헌국회가 기도로 시작했듯이 지금도 국회는 기도하는 전통이 필요하다”며 “믿음 위에 세워진 정치만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지금은 인간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나야 할 때”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정의를 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진홍 목사
“탄핵 사태는 하나님의 회초리…이제는 기도로 응답할 때”
선포문 낭독에서 박원영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는 반국가 세력의 조직적 공세였으며, 그 실체는 공산주의 이념에 기반한 종북 좌파 세력”이라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깨우시기 위한 회초리였고, 우리는 이 위기를 기도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운동본부 위원장 최경순 목사는 “6월 3일까지를 ‘국가비상기도기관’으로 선포하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은 21일 작전기도회, 7일 기적기도회 등에 참여해 금식과 회개로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박영우 목사 외
“대통령실을 기도실로 만들 믿음의 지도자 필요”
행사 말미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릴레이로 발언에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미국은 대통령이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전통이 있다”며 “우리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우 목사는 “공의와 질서를 바로 세우는 하나님 중심의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법치를 흔드는 세력에 맞서 하나 된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영 대표는 “우리는 9년간 울부짖으며 기도해왔지만 이제는 회개와 감사로 나아가야 한다”며 “영적 전쟁, 역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도자에 대한 사죄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배숙 국회의 원 외 기독 정치인들
전국 교회에 호소: “이념과 진영을 넘어 기도로 나라를 살리자”
이날 선포식 참석자들은 정치적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기도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공산주의적 사상과 반미, 반성경적 가치관에 맞서 싸우는 영적 전쟁에서 교회가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포식은 찬양과 기도, 성경 봉독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전국 교회에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 윤상현 국회의원
아래 내용은 이날 발표된 긴급기도 선언 전문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긴급 기도 선언문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제 회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께 고합니다.
우리는 오늘 무너진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한 비장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의 위기가 실로 눈앞에 직면했음을 확인케 해주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불온세력들의 반국가적 행태와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종복좌파의 극렬한 이념 공격이 이제는 하나님이 세운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체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지난 수십 년을 국민들의 미래를 볼모로 쌓은 이념의 토대 위에 국가의 최대 권력으로 성장한 종북좌파와의 전면전이 될 것입니다. 백척간두에 선 이 나라의 앞날은 더 이상 돌아갈 곳 조차 없을 만큼 절박한 낭떠러지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윤 대통령 탄핵이라는 지옥같은 시간을 곱씹어 이제 남은 대선까지 이 나라를 진정 살리기 위한 위대한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역사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 패망의 비참한 단초가 아닌, 국가재건의 위대한 승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들과 1200만 성도들께 '국가비상 긴급기도운동'을 시작할 것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먼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6월 3일까지 대한민국 수호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비상 기도 기간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하셨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그 민족을 살린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은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 대한민국을 살릴 기도하는 한 사람이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에 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긴급 기도 선언문 낭독
이에 우리는 한국교회에 다음과 같은 당부를 전합니다.
1. 전국의 모든 교회는 우리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국가를 위한 작정기도회(~6/3), 세이레 21일 기도회(5/14~6/3), 7일 기적기도회(5/28~6/3)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교회 목사님들께서는 이 나라의 위기와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성도들에게 널리 알리시어 선거 기간 동안 금식과 회개로 기도에 총력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 무너진 대한민국을 재건할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성경적 악법을 옹호하고, 주한미군 철수에 앞장서며 국가의 질서와 안보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를 넘볼 수 없도록 기도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3. 기도단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는 국가와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성도 국회의원 청년 애국열사 등의 기도단을 꾸려 남은 대선까지 전진코자 합니다. 이들은 이 시대의 새로운 독립선언 33인이 되어 순교의 정신으로 목숨 걸고 국가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 나라의 무너진 상식과 법치, 이념에 굴복한 처참한 정의의 실체를 목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은 하나님께서 거짓과 죄악으로 돌진하는 이 나라의 국민들을 깨우기 위한 회초리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마지막 기회를 결코 외면치 않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무기인 기도로 이번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고자 합니다.
나의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나의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며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 7:14)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 29:12)
결국 기도하는 우리가 이깁니다. 위대한 하나님, 위대한 애국 국민들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2025년 5월 8일
준비위원장: 박원영목사, 낭독위원장: 최경순권사
낭독위원: 문혜영집사 오진아집사 박성표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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