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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미션 · 곽영민 · 입력

K국에서 20여 년간 사역을 이어오고 있는 000 선교사가 현지 선교 현황과 백석총회 선교사들의 사역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000 선교사는 최근 열린 선교 보고 시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역사와 종교적 배경,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선교사들의 사역 현황을 소개하며 "복음 전파가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가고 계신다"고 말했다.

 

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000 선교사는 먼저 키르기스스탄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키르기스 민족은 여러 민족이 유입되어 형성된 민족이며, 과거에는 동방교회(네스토리우스 계열)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나라 시대 고구려 출신 장수 고선지가 탈라스 전투에서 패한 이후 중앙아시아 전역에 이슬람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키르기스스탄 역시 이슬람권 국가로 자리 잡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개신교 선교는 19세기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진출과 함께 시작됐으며, 러시아계와 독일계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의 기초가 세워졌다고 덧붙였다.

 

백석총회의 키르기스스탄 선교는 타 교단보다 다소 늦은 2003년 000 선교사가 처음 입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여러 선교사들이 현지에 정착하며 선교지구를 형성했고, 현재까지 다양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선교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000 선교사는 "종교법이 강화되면서 선교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실제로 일부 선교사들은 국가보안기관의 조사를 받고 활동 제한을 받았으며, 최근에도 비자 문제로 선교지를 떠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백석 선교사들은 다양한 접촉점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교육은 가장 효과적인 선교 통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000 선교사는 "본인도 20년 동안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백석 선교사 가운데는 세종학당 운영과 국립대학교 한국어학부 책임자로 섬기는 선교사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청년사역, '40/40' 청년선교운동, 고려인 대상 교회개척 등 다양한 선교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가정교회 사역도 소개했다.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정착한 사례들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일부 제자들은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석 선교사들의 헌신도 소개됐다. 000 선교사는 "많은 선교사들이 일시 귀국했지만 백석 선교사들은 단 한 사람도 선교지를 떠나지 않았다"며 "현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이곳에서도 살고, 원하시면 이곳에서도 죽을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며 끝까지 선교지를 지켰다"고 회고했다.

 

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가정 또한 선교의 중요한 동역자가 되고 있다. 장 선교사의 아내는 한국어교원 1급 자격을 갖추고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부부 모두 한국어교육 관련 대학원을 수료했다. 또한 아들은 한국 해군사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교수사관으로 복무하며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선교 전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000 선교사는 "학생 선교를 통해 신앙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예전보다 낮아지면서 현지 목회자를 세우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한국 교회들과 협력하여 현지 목회자들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캠프 사역과 지역 복음화를 감당하는 현지 목회자들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끝으로 000 선교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백석 선교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키르기스스탄 선교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고,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이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K국 000 선교사 "어려운 선교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은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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