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감동에서 사회 섬김까지… 문태광 목사, 믿음과 은혜로 걸어온 헌신의 길”
미션 · 김영애 · 입력
복음의 감동에서 사회 섬김까지… 문태광 목사, 믿음과 은혜로 걸어온 헌신의 길을 걷다
9월 10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은혜요양원에서 자유미디어목사연합 주최로 진행된 ‘기독애국모범기업 인터뷰’ 현장에서는 요양 사역과 지역 사회 봉사로 잘 알려진 문태광 목사가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문 목사는 자신의 신앙과 봉사 여정을 나누며, 정치 참여에 대한 조심스러운 소명과 비전을 밝혔다.

▲은혜요양원 문태광 목사
은혜요양원 문태광 목사의 삶은 “믿음으로 시작하여 믿음으로 걸어온 길”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대학 시절 복음을 처음 접하며 세상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혼을 돌보는 일이 귀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그는 신학 공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신앙의 길을 걸었다.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은혜요양원 입구
청소년부 사역과 교회 봉사로 처음 발걸음을 내딛은 문 목사는 군 복무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신앙을 굳건히 다졌다. 억울한 상황과 상처 속에서도 기도와 용서를 통해 믿음을 성장시켰으며, 결혼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양육의 부담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목회를 이어갔다.

▲섬김의 길 위에서 수많은 상과 표창으로 빛난 발자취
2000년대 초반, 그는 노인 복지와 요양 사역에 눈을 돌렸다. 2008년 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과 함께 요양원과 재가센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초기에는 재정적 어려움과 입소자 부족 등 고난이 뒤따랐다. 그러나 믿음으로 극복하며 운영 기반을 다졌고, 10년이 지난 뒤에는 전국 우수 요양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직원 처우 개선과 해외 연수 지원 등을 통해 모범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했으며, 요양원과 재가센터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정부 지원금도 받았다.

▲섬김의 길 위에서 수많은 상과 표창으로 빛난 발자취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큰 충격과 스트레스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위암 수술까지 받는 등 건강 위기를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도움심과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최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을 받은 은혜요양원
문태광 목사는 요양원과 재가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돌보면서 행정과 제도의 한계를 몸소 체감했다. 불합리한 경쟁과 부정행위를 목격한 경험은 그에게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했다. 그는 “정치는 단순히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사회를 위해 책임지는 자리”라며 정치의 본질을 설명했다.
특히 문 목사는 기초의원과 도의원 등 지역 정치에서의 작은 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작은 자리라 해도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귀한 일”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개선이 지역 정치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비례대표 제도 속에서 여성과 장애인이 우선 배려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정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혜요양원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따뜻한 우리들솜씨
문 목사는 정치 참여를 확정적으로 선언하기보다는 신앙인의 자세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정치 자체를 목적으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다면 순종하겠다”며, “섬김과 책임의 정신으로 주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정치 참여 선언을 넘어, 신앙과 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정치 소명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읽힌다.

▲은혜요양원 원장 문태광 목사(좌), 기자회견 인도하는 윤치환 목사(우)
그의 삶과 사역을 관통하는 핵심은 섬김이다. 마태복음 20장 28절 말씀처럼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그는 오늘도 사람을 살리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교회와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드러내고 있다.

▲은혜요양원 원장 문태광 목사(좌), 기도하는 자미연 대표 송은근 목사(우)
[기자 Q&A] 요양원 운영과 사회·정치 참여
Q. 요양원 운영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고 계십니까?
A. 어르신들의 영적 구원과 교육 참여가 가장 큰 목표입니다. 젊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주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교 활동은 자유롭게 진행되며 강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설은 7층 250평 규모로, 확장은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Q. 외부 활동과 사회 참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광화문 집회 등 사회 참여 활동은 주 1회, 소규모 그룹과 함께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과 안전 문제로 일부 참여가 제한되었지만, 후세와 나라를 위한 신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정치 입문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핵심 과제는 무엇인가요?
A. 정직하고 공의로운 성경적 가치관을 갖춘 인물이 정치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선거 문제와 사회적 불합리성을 바로잡고, 정책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단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 정치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회와 신앙,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A. 기독교적 가치 실천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청년 교육 및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기자회견의 모든 순서를 마친 참석자들
[기자 후기]
인터뷰 내내 문태광 목사의 말과 표정에서 ‘섬김’이라는 키워드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정치 참여를 ‘자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감당하는 일’로 이해하고 있었다. 목회와 요양 사역, 사회 활동을 통해 다져온 경험이 정치로 이어진다면, 단순한 권력의 확장이 아니라 신앙과 봉사의 연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건강의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그의 진솔한 고백은, 신앙인의 길이란 곧 끝없는 헌신과 섬김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 [꾸미기][꾸미기]KakaoTalk_20250911_000006460_1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