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향하는교회 박재근 목사: "기도와 믿음으로 이룬 34년 목회 여정“
목회 · 곽영민 · 입력
목회와 성장의 비결은 오로지 기도 밖에 없어.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고 사역 감당해.
[인천 영종도=곽영민 기자]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로향하는교회는 단순한 예배 장소를 넘어 글로벌 비전을 품고 세계 선교에 힘쓰는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 박재근 담임목사를 만나 그의 목회 여정과 교회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교회 설립과 성장
Q: 교회 설립의 시작은 어땠습니까?
박재근 목사: "저는 서울 대림동에서 ‘벧엘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개척교회를 시작했습니다. 10년간 헌신하다 인천 서구로 교회를 이전했고, 이후 20년간 목회를 이어오며 성장했습니다.“
Q: 영종도로 이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재근 목사: "영종도 종교부지가 매물로 나왔을 때, 600평 부지와 주변 3만 평 공원이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당시 양쪽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아파트공사가 완료되고 입주가 시작되면 교회 건축에 대한 민원 우려가 있기에 주변 아파트 공사와 동시에 2년간의 공사를 통해 아무런 민원 없이 현재 교회를 완공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완공된 교회는 본당 2개와 2층 예배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특히 1층 카페 공간은 성도와 방문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도로 이룬 목회와 부흥
Q: 목회 초기의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박재근 목사: "처음 상가건물 지하실에서 개척할 때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교인도 없었죠. 사모와 둘이 시작해 3년 동안 교인 한 명 없이 기도와 금식으로 버텼습니다. 지금 이 교회도 40일 금식기도를 통해 응답받은 결과입니다.“
Q: 부흥의 전환점은 무엇이었나요?
박재근 목사: "제가 21세에 강력한 성령 체험을 했고, 그 사명으로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교회를 개척하며 부흥을 이뤘습니다. 현재는 1년 평균 1,000명이 교회에 등록하고 있고, 2~3년 내로 출석 교인 수 5,000명 달성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세계 선교와 교회의 비전
Q: 교회 이름에서 글로벌한 비전이 느껴집니다. 선교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박재근 목사: "개척 초기부터 선교에 힘써왔습니다. 베트남에 직접 교회를 세웠고, 여러 국가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 복음을 전하며 세계 선교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Q: 교회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박재근 목사: "영종도라는 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젊은 층의 비율이 높습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 교회에 대한 소망
Q: 한국 교회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박재근 목사: "코로나19로 인해 약 1만 3,000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흥의 불씨가 꺼지고, 개척교회가 사라지는 현실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보신다면요?
박재근 목사: "기도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기도만큼은 놓지 않았습니다. 한국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제2의 부흥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재근 목사는 인터뷰를 마치며 자신의 목회는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이룬 여정"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교회를 완공하고 부흥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고, "앞으로도 세계로향하는교회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길 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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