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정미래연합, ‘소금시민 175만 명’ 국민운동 선언… 이재명 재판 속개 촉구 탄원서 10만 명분 제출
곽영민 · 입력 · 수정
서울고등법원 앞 국민주권대회 개최… 각계 대표 100인, 탄원서 100박스 전달
대한민국 자유공정미래연합(FFFA-KOREA)이 소금시민운동을 국민혁명운동으로 발전시키고, 국민 175만 명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과 재판 속개 촉구 국민탄원서 제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유공정미래연합은 2026년 11월 2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서문 정곡빌딩 앞에서 국민주권대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집계된 서명 참여자 14만 5,630명 가운데 10만 명분의 국민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에 전달했다.
이번 탄원서 전달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공판기일 지정 및 재판 속개를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소금시민 3.5%’… 사회의 소금이 되자는 시민운동
연합이 내세운 핵심 구호는 ‘소금시민 175만 명까지’다.
소금시민혁명운동이라는 명칭은 바닷물의 평균 염분이 약 3.5%라는 사실에서 착안했다. 소금이 바닷물의 밀도와 순환에 영향을 주고 해양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처럼, 시민들도 사회의 소금이 되어 부정과 부패를 막고 자유와 공정을 지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3.5%는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을 기준으로 약 175만 명의 참여를 이루겠다는 상징적 목표다.
연합은 현재의 소금시민운동을 국민혁명운동으로 발전시켜 목표 인원에 도달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담당 재판부에 국민탄원서를 지속적으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서명 참여 14만 5,630명… 이번에 10만 명분 전달
주최 측이 공개한 서명 집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참여 인원은 145,630명이다.
- 시즌 1: 125,813명
- 시즌 2: 19,817명
- 총 서명 참여: 145,630명
- 이번 제출분: 100,000명분
- 전달 물량: 1,000명분씩 100박스
연합은 이번에 제출하는 10만 명분의 탄원서를 100개의 박스에 나누어 담아 전달했다.
여기서 175만 명은 현재 서명 인원이 아니라 향후 달성하고자 하는 참여 목표다.
이번 전달 행사에는 스님과 목사, 천주교인, 학생, 청년, 군인, 전문가,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등 각계 대표 100명이 참여해 한 사람당 한 박스씩 들고 함께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종교와 직업, 세대가 서로 다른 시민들이 하나의 요청에 뜻을 모았다는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담당 재판부에 공판기일 지정과 재판 속개 촉구
이번 국민탄원서의 제출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2025노1238)다.
연합은 기존에 각급 법원장에게 서명자료를 제출해 왔으나, 이번에는 사건을 직접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 구회근 재판장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핵심 요청은 공판기일을 조속히 지정하고 심리를 진행해 재판을 속개해 달라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서명자료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사법절차에 대한 관심과 재판 진행을 촉구하는 집단적 의사표현의 자리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임종윤 전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특별연설
이날 특별연사로는 임종윤 변호사가 초청됐다.
임 변호사는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사법시험 제22회와 사법연수원 제12기를 거쳐 약 22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또한 지역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후보자 등록과 투표 및 개표 업무를 취급·감독한 경력이 있다.
주최 측은 임 변호사가 이번 2025노1238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대외연설을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먼저 약 2분간 인사한 뒤, 국민대표단이 탄원서 박스를 전달하는 동안 무대에서 약 20분간 사건과 국민탄원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법시험 제22회에 합격하였고,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현 법률사무소 광윤 대표 변호사이다.

각계 인사 참여 속 국민주권대회 진행
행사는 오후 2시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강하신 목사와 시흥 열방교회 찬양팀이 참여했다.
이후 오후 2시 45분부터 3시까지 애국교회 예배와 김찬호 목사의 설교, 애국시민 선언문 선포가 진행되었다.
오후 3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사회는 데이너김·정부영 대표가 맡았다.
이후 분야별 연사들의 발언과 임종윤 변호사의 특별연설, 초청 인사 발언이 이어지고, 각계 대표 100인의 탄원서 박스 전달 행진과 공동촬영이 진행되었다.
탄원서 전달은 서울고등법원 서문 앞에서 공동촬영을 한 뒤, 사전 협의를 통해 촬영 허가를 받은 구역을 거쳐 2층 민원접수실 앞으로 이동해 박스를 적치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주최 측은 법원 보안팀과 사전 협의해 촬영 허가를 받은 구역을 안내했으며, 건물 내부 출입과 취재 가능 범위는 현장 담당자의 안내에 따르도록 했다.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자유·공정·미래의 가치
자유공정미래연합이 추진하는 소금시민혁명운동은 시민 참여를 통해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10만 명분 국민탄원서 전달은 현재까지의 서명운동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합은 앞으로도 175만 명이라는 목표를 향해 서명운동과 탄원서 제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사법절차의 공정성과 신속성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탱하는 중요한 원칙이다. 이번 국민탄원서 제출이 담당 재판부에 어떤 방식으로 접수되고 향후 재판 절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자유공정미래연합 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