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제48회기 제3차 실행위원회 개최
곽영민 · 입력
제49회기 총회장 후보에 이승수 목사 선출…“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약 준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가 제48회기 마지막을 향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제49회기 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제3차 실행위원회를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21에 위치한 총회회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예배와 말씀을 시작으로 총회 행정 및 재정 보고, 제49회기 총회장·부총회장 후보 관련 보고, 예산안 심의, 총회 일정 및 주요 사업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동기 총회장은 제48회기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총회의 지난 역사와 현재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교단의 일꾼으로 세워진 것, 백석총회를 섬기게 된 것, 지금까지 총회를 이끌어 온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특히 “48회기까지 달려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것도 은혜”라는 취지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당부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과거뿐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강조하면서, 총회와 교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총회장은 제48회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총회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격려하고 협력해 새로운 회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안건 가운데 하나는 제49회기 총회장 및 부총회장 후보와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보고였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후보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를 추천하고 등록 서류를 심사했으며, 이날 선거인단 구성과 선출 결과가 보고됐다. 선거인단은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8월 10일 오전 11시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다.
이어 선거인단의 선거 결과 제49회기 총회장 후보로 이승수 목사가 선출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부총회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후보들의 해외 사역 일정이 실행위원회 일정과 겹친 상황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설명도 이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들의 해외 사역 일정이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고 설명하며 실행위원들의 양해를 구하며 임석순 목사가 나와서 인사를했다.
윤리강령 낭독…“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한다”
실행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총회 윤리강령을 함께 낭독하며 총회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재확인했다.
윤리강령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복음 전파에 헌신할 것,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추구할 것, 정직한 언행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타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모략과 비난을 하지 않으며 법과 질서를 지키고 권리에 앞서 의무를 다한다는 내용도 낭독됐다.
총회 본부의 사무행정 보고에서는 2026년 2월부터 7월까지의 공문 수발신 및 총회 관련 행정 현황 등이 보고됐다.
재정 보고에서는 제48회기 결산과 관련한 수입 및 후원금 등이 보고됐으며, 실행위원들은 보고된 결산 내용을 심의했다.
이와 함께 제49회기 예산안도 보고됐다. 총회 측은 각 부서와 기관이 차기 회기 사역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기타 안건에서는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추진 계획도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2026년 10월 22일 백석학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 50년의 역사와 헌신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가 소개됐다.
특히 기념행사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계획도 제시됐다. 전체 행사 예상 규모는 약 3억 원으로, 이 가운데 약 2억 원을 장학금으로, 약 1억 원을 행사 진행비로 사용하는 계획이 보고됐다.
제49회 정기총회, 9월 14~16일 개최
제49회기 총회 일정도 공식 보고됐다.
회의에서 보고된 일정에 따르면 제49회기 총회는 2026년 9월 14일(월) 오후 2시 개회해 16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 및 접수는 9월 14일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백석대학교 백석홀 대강당으로 보고됐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제48회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제49회기 총회와 새로운 지도체제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마지막 기도를 통해 백석총회가 한국교회 가운데 더욱 든든히 세워지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과 세계를 향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단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도했다.
특히 회의 말미에는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한 회기를 이끌어온 김동기 총회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제49회기를 향한 기대와 협력의 뜻이 이어졌다.
제48회기를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본 백석총회가 이제 제49회기를 앞두고 새로운 지도체제와 총회 운영을 준비하면서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향한 다음 걸음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합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