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사이트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곽영민 · 입력

영상 보기

청년 연사부터 전직 교장까지 각계 시민 참여, "사전투표 폐지 및 당일 수계표 도입" 강력 요구

 

태극기 물결이 어우러진 시민 연대의 장, "공정 선거 시스템 구축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코리아인사이트=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를 위한 9일차 인천 민주화 운동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연속 시위의 아홉 번째 날로, 공정한 선거 시스템 구축을 열망하는 인천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내 표를 돌려달라"… 시민들의 간절한 외침

집회는 이승재 대표와 손범규 당협위원장(남동구 갑)의 진행 아래,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엄숙하게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계표"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치며, 현재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강한 불신과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 연사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 이영길 씨는 최근 투표용지를 물로 녹여 폐기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상식적으로 증거 보존 신청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없앤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한, 34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이현준 전 교장(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은퇴)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한다"며, "참정권은 국가 헌정 질서의 근간이며 이를 박탈당하는 것은 공산주의로 가는 길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집회를 이끌고있는 손범규 대표(인천참정권수호ㆍ 재선거촉구 시민연대)
 

 

국제적 사례 언급하며 시스템 개혁 촉구

이날 집회에서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해외 사례와 비교하는 심도 있는 발언이 주목을 끌었다. 백석두 연사(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 상임의장)는 2017년 아프리카 케냐가 전자 투표 시스템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하고 재선거를 치른 사례와, 2016년 오스트리아에서 우편 투표의 절차상 문제로 대선 재선거가 이루어진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나라들에 비하면 현재 대한민국의 참정권 유린 사태는 백 번 천 번 재선거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명성 결여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정 감사장에 선관위 관계자들이 불출석한 점과 사전 투표 시스템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사전 투표 폐지와 투명한 투표함 도입, 당일 수계표를 강력히 요구했다.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백석두 상임의장(국민참정권수호투쟁위원회)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민주화 운동

집회는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행진이 어우러진 하나의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되었다. 섹소포니스트 고창성 씨는 '아름다운 강산', '모르시나요', '광야에서' 등을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보탰다. 연주를 지켜본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호응했고, 일부는 행진에 직접 참여하거나 간식을 기부하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로데오거리를 한 바퀴 도는 평화 행진을 통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이번 운동의 취지를 알렸다. 집회를 주도한 손범규 위원장은 "우리가 외치는 구호가 시민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차 집회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들은 매일 집회 장소인 로데오거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이현준 대표(전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교장,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1부 진행자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2부 진행자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시민 발언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매 집회에 참가하는 청년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 문화공연(섹소폰 연주)


​a8b6b2e1373d8ec3127cdae76b1bdb26_1772030

 

"내 표를 돌려달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외침… 매일 부정선거 규탄 및 재선거 촉구 집회 열어

  

주요뉴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