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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들, 6.3 지방선거 '부정 의혹' 규탄하며 8일간의 재선거 촉구 집회 마감해

곽영민 · 입력

"5억 9천만 분의 1 확률"… 송도 지역 득표수 일치 및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구체적 의혹 제기

인하대 시국선언으로 결집한 청년 세대, "사전투표 폐지와 당일 수개표"를 통한 주권 회복 촉구

[코리아인사이트=인천] 인천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된 '인천 청년위원회'가 지난 2026년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선학체육관 정문 앞에서 6.3 지방선거의 부실 관리를 규탄하고 전면 재선거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개최했다. 8일간 이어진 이번 집회는 인천 지역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인천 청년들, 6.3 지방선거 '부정 의혹' 규탄하며 8일간의 재선거 촉구 집회 마감해
▲ 기념촬영

 

집회의 시작과 주요 구호 (1~3일차)

지난 6월 13일, 선학체육관에서 시작된 첫날 집회는 안시준 인천 청년위원장의 주관으로 열렸다. 집회 장소로 선정된 선학체육관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연수구 개표소로 사용되었던 상징적인 장소이다.

청년들은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 꺾인 사태'로 규정하며 세 가지 핵심 구호를 외쳤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사수하자 참정권

라건국 교수는 취지문을 통해 "참정권은 국민의 기본 권리인데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등으로 이 권리가 박탈당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구체적인 부정 의혹 제기와 법적 대응 (4~7일차)

집회가 거듭될수록 구체적인 통계적 의문과 사례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인천 연수구 송도 1동과 2동의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가 소수점까지 일치한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되었다. 청년들은 이것이 "통계학적으로 5억 9천만 분의 1의 확률이며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송도 5동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한 사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정선거'라고 규정했습다.

이러한 분노는 법적 대응으로 이어졌다. 인천시 교육감 이대영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인천시 선관위에 선거 소청을 접수하며 세를 불렸다.

 

인하대학교 시국선언과 집회의 전환점 (8일차)

대장정의 8일째인 6월 20일, 집회는 인하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시국선언으로 정점을 찍었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백승현 학생(인하대)을 비롯한 대학생들은 "지식인으로서 진실 앞에 침묵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백승현 학생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닌 주권에 대한 침탈"이라며, 사전투표 폐지와 당일투표 수개표 원칙 고수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또한 "정치적 이념을 떠나 공학과 통계학적 논리로 이번 선거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천 청년들, 6.3 지방선거 '부정 의혹' 규탄하며 8일간의 재선거 촉구 집회 마감해
▲ 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코리아인사이트) 

 

향후 계획: 인천 전역으로의 확산

인천 청년위원회는 20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선학체육관에서의 집중 집회를 마무리하고, 부평역 및 구월동 로데오거리, 옛 인천시민회관 공원에서 동일 5시부터 8시까지 열린 “참정권수호 투쟁 위원회” 창립대회 등 산발적인 집회들과 합류하여 세력을 통합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오용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인천지회장은 "앞으로 일주일 후에는 부평 대로를 중심으로 인천의 모든 집회 참가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체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재선거를 실시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8일간의 집회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인천 지역 청년들이 주권자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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