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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곽영민 · 입력

목사의 자격은 정부의 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느냐에 있으며, 총회의 설립 정신과 헌법 기준에 따라 제대로 교육받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안수받았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격이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지난 5월5일 5개교단 톡합예배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 장종현 대표 총회장 

 

한국 교회 연합과 통합의 필연성

현재 한국 교회는 교회가 문을 닫고 다음 세대가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장종현 목사는 이러한 때일수록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교회의 하나 됨이라고 강조했다.

분열의 역사와 회개: 141년 전 선교사들에 의해 하나의 장로교회로 시작되었으나, 1950년대부터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분열이 시작되어 현재는 250~300개가 넘는 교단으로 갈라졌다. 장 목사는 한국 교회가 무엇보다 먼저 이 분열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통합의 목적: 이번 통합은 분열로 상처 입은 한국 교회를 치유하고 하나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이며, 내 교회와 내 총회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하나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 뒷줄: (좌)국제선교 총회장.  에녹 총회장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적 리더십

교단 통합의 과정에서 장종현 목사와 백석 총회 지도부의 희생이 강조되었다.

조건 없는 수용: 2009년 예장 통합 측의 통합 제안 당시, 백석(당시 합동정통)은 3,200 교회의 규모를 갖추고 있었으나 한국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직분 포기: 특히 부총회장 등 다음 차례에 총회장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임원들이 자신의 자리를 배설물처럼 버리고 통합에 동참한 것을 '위대한 결단'으로 평가했다.

후배들을 위한 결단: 장 목사 자신도 백석대학교 신대원을 통합 측 헌법에 따라 운영하도록 내놓으려 했던 이유는, 후배 목회자들이 어디서든 존중받으며 마음껏 목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 뒷줄: (우)백석대신총회장, 합동연대 총회장​, 합동연합 총회장. ​​

 

'무자격 목사' 논란에 대한 반박과 목사 자격의 본질

과거 예장 통합과의 통합이 무산된 이유였던 '무자격 목사' 논란에 대해 장 목사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목사 자격의 본질을 정의했다.

역사적 실체: 대한민국 초기 목사들(1998년 이전 M.Div 과정 정착 전)은 대부분 현재의 기준으로는 무인가 신학교 출신이며, 이는 장자 교단이라 자부하는 합동이나 통합 측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자격의 근거: 목사의 자격은 정부의 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느냐에 있으며, 총회의 설립 정신과 헌법 기준에 따라 제대로 교육받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안수받았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격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장종현 목사는 신학이 사변화되어 생명력을 잃어가는 현상을 비판하며 새로운 신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변화된 신학 경계: 서구의 영향을 받은 학문적 신학이 성경 위에 올라가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슴의 신학: 신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슴의 신학'이 되어야 한다.

복음으로의 회귀: 신학의 목적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생명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학문은 성경을 바르게 깨닫도록 돕는 도구일 뿐이다.

 

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통합교단장들 인사 ​

 

'대신-백석' 시대의 개막과 비전

장 목사는 대신 총회의 뿌리인 김치선 박사의 신앙 전통을 계승하여 이제 '대신-백석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뿌리의 계승: 한국 최초로 인가를 받은 대한신학교 설립자 김치선 박사의 영성과 학문적 전통이 현재 백석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마중물 사명: 백석 총회가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의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며, 현재 1만 교회를 바라보는 규모로 성장하여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실천적 권면: 새롭게 가족이 된 목회자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자발적인 교육(실천신학 대학원 등)을 통해 백석의 동문으로서 긍지를 높일 것을 권면했다.

 

결론적으로, 장종현 목사는 자신을 내려놓는 순종과 예수 생명의 복음만이 한국 교회를 다시 민족의 소망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환영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장종현 목사, 한국 교회의 분열과 치유 그리고 백석과 대신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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