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 대전환"… 중도보수 교육감 예비후보들, 정책 대안으로 '진검승부’
곽영민 · 입력
[코리아인사이트] 인천광역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2차 정책 토론회가 지난 4월 29일 ICNTV인천뉴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이현준, 이대형, 연규원 세 후보가 참석하여 인천 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각자의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선택을 호소하는 자리가 되었다.
"인천 교육, 기초학력 최하위 탈피가 급선무" 한목소리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현재 인천 교육이 기초학력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도성훈 현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에 대해 "전시성 행정이며 예산 낭비"라고 입을 모으며, 관련 예산을 환수해 기초학력 증진과 교실 환경 개선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준 예비후보, "1조 원 예산 환수 및 헌법 교육 특구" 제안
이현준 예비후보는 34년 넘는 교직 생활과 학교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감 같지 않은 교육감'이 되어 혁신 대수술을 집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세수 추계 실패로 증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조 원을 정격 환수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이념 교육을 몰아내기 위해 인천을 '헌법 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학교는 공간만 제공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제로 돌봄'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대형 예비후보, "단 한 명도 소외 없는 '올케어' 인천 교육"
이대형 예비후보는 43년 이상의 교육 경력과 인천교총 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학생의 학습, 마음, 관계, 안전 등을 교육청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올케어(All-Care) 시스템'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기초학력 전수 진단 체계를 도입하고,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규원 후보, "AI 성장 동행 플랫폼과 교사 중심 혁신"
'뉴페이스'를 자처한 연규원 후보는 현장 교사 출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 교육의 비상'을 약속했다. 그는 초1부터 고3까지 학생의 학습 이력과 미래 역량을 관리하는 'AI 성장 동행 플랫폼' 구축을 제1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교직 수당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학교 공문 총량제'를 실시하여 교사를 학생 곁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실질적인 교권 확립 방안을 내놓았다.
5월 8일 최종 후보 확정… 단일화 향방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정책 검증을 마친 세 후보는 오는 5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여론조사(60%)와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40%)를 통해 최종 단일 후보를 가리게 된다. 단일화 결과는 5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도보수 진영이 깨끗한 경선과 정책 공유를 통해 단일화를 성공시키고 인천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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