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출마 선언, "인천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산다... 세계 초일류도시 완성할 것“
곽영민 · 입력
[코리아 인사이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4월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인천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마가 단순히 시장직 도전을 넘어 '인천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여정'임을 강조하며, 인천을 세계적인 초일류도시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표로 증명된 4년의 성과, "검증된 능력으로 승부"
유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인천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위 도시,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대도시, 삶의 질 개선 1위 도시로 도약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3조 7천억 원에 달하던 부채를 해결해 재정 위기 도시에서 재정 건전 도시로 탈바꿈시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유 시장은 타 후보들을 향해 "인천의 성과를 부정하면서 정작 공약은 기존 정책을 복사해 붙여넣는 '가로채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인천을 제대로 아는 일꾼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생 경제의 핵심, '천원 유니버스'와 '아이 플러스 1억'
유 시장의 향후 비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민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민생 중심 정책'이다.
천원 유니버스 완성: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 주택', 소상공인을 위한 '천원 택배', '천원 티켓', '천원 세탁' 등을 확대하여 인천에 살면 생활비가 줄어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생·육아 책임: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1억 원을 지원하는 '아이 플러스 1억' 정책을 넘어, 24시간 아이랑 드림센터 확대 등 부모의 삶 전체를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실버 패스 도입: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하철과 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버 패스'를 시행하여 교통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전: '인천국제자유특별시'와 미래 산업 육성
유 시장은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여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규제 혁파: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인천공항 주변을 강력한 공항 경제권으로 키우고, 인천 전역을 규제 없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산업 거점: 송도는 K-바이오와 반도체, 청라는 로봇과 첨단 문화, 영종은 항공정비 및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F1 인천 그랑프리: 전용 경기장이 아닌 송도 시가지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 방식으로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하여 인천을 세계적인 버킷 리스트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 지킬 것"
유 시장은 이번 선거를 76년 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했다. 그는 권력이 한 정당에 집중되는 것을 경계하며, "인천이 이겨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앙의 대리인이 아닌 인천 시민의 대변인을 선택해 달라"며, "검증된 일꾼 유정복이 인천의 변화를 완성하고 세계 초일류도시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자부심을 키우고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이 되겠다는 유정복 시장의 비전이 시민들에게 어떤 응답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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