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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곽영민 ·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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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는 곧 지상에서 누리는 행복... 구원의 7단계로 그려낸 '영적 성장 지도'"

"방랑자 아닌 '순례자'의 정체성... 천국 향해 매일 가까워지는 기쁨의 전진(Progress)" ​

"개인 성화가 사회 변화의 동력...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진정한 사회적 종교"​​

 

[KI코리아인사이트=인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이사장: 이규학 감독, 대표회장: 윤보환 감독)는 지난 4월 30일 인천제일교회에서 4월 세미나를 개최하고, 웨슬리 영성의 핵심인 ‘구원의 질서(Order of Salvation)’를 통해 현대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할 신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김진두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성경적 성화와 행복한 순례자의 길”을 주제로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을 전했다.

 

이규학 감독은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성회에서 웨슬리 신학의 핵심과 현대 교회의 방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주요 발언을 했다.

당일 배포된 자료를 '성화론의 완결편'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몇 년간 협회에서 준비한 내용이 3개월 후에 책으로 출간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 책에는 합동, 통합, 성결, 감리교 등 여러 교단의 입장과 협회가 추구하는 복음주의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리교 내 일부 학자들이 과거 미국 신학의 영향으로 사회 성화만을 강조하며 개인의 구원 문제를 소홀히 했던 경향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개인 구원과 사회적 구원을 같이 들고 나가야 한다"며 신앙의 균형을 강력히 주장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세계 선교를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웨슬리 연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현장 경험이 부족한 교수진의 한계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선교 전략과 비전이 나올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웨슬리는 모든 복음주의 교파는 물론 순복음 계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며, 어디에 내놔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신학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강연자인 김진두 박사를 개인 구원과 사회 성화를 조화롭게 실천해온 인물로 소개하며, 그가 전할 '구원의 질서' 강의가 웨슬리 성화론의 핵심을 요약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인사: 이규학 감독(이사장) 

 

구원의 질서, 신학을 넘어선 ‘영성 목회의 설계도’

김진두 박사는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가 단순한 교리적 체계를 넘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성 형성(Spiritual Formation)’을 위한 목양적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는 루터나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이 구원의 의미를 좁게 정의한 측면이 있다면, 웨슬리는 이를 회개, 믿음, 칭의, 신생, 성화, 완전, 영화의 일곱 단계로 세분화하여 구원의 풍요로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박사는 “웨슬리는 천재적인 조직가로서, 속회와 밴드 같은 소그룹을 통해 성도들이 실제로 성화와 완전 성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영성 목회를 실천했다”며, 이것이 오늘날 교회에 필요한 목양 신학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김진두 박사(감신대 전 총장) 

 

개인 성화와 사회 성화의 조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강연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개인 성화와 사회 성화의 관계였다. 김 박사는 현대 신학이 사회 성화에 치우쳐 개인의 경건과 기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비판하며, 철저한 개인 성화가 사회적 능력으로 나타나야 함을 주장했다.

 

그는 “웨슬리가 말한 사회적 종교(Social Religion)란 세속 사회의 개혁 이전에 소그룹 공동체 안에서 예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는 것”이라며,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 인격과 성품이 변화될 때, 그 빛이 자연스럽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성화의 파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사회: 김경남 목사(월문교회)

 

천국을 향한 ‘행복한 프로그레스(Progress)’: 순례자의 정체성

김진두 박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에 비유하며, 우리는 목적지가 분명한 순례자(Pilgrim)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랑자(Stranger)와 달리 순례자는 매일매일 하나님 나라에 가까워지는 기쁨으로 전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칭의의 기쁨을 강조하며, “완전 성화에 이르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하나님께 용납받았다는 칭의의 행복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칭의와 성화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기에, 죄 용서의 확신 속에서 즐겁게 성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취지이다.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기도: 손광필 목사(창대교회)

 

지상에서 누리는 천국, 성화는 곧 행복이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성화는 곧 행복이다”라고 정의하며, 완전 성화란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온전히 사랑하며 누리는 지상의 천국임을 강조했다. 그는 “목사는 경건의 지식을 추구하는 신학적 순례자가 되어야 하며, 성도들이 가장 높은 단계의 영적 기쁨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목양”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웨슬리의 구원론을 통해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체험적 복음주의와 경건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진두 박사의 이번 강의 내용은 조만간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에서 발간할 자료집을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축도: 반인홍 목사(송도순복음교회)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김규열 목사(인천제일교회 담임)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웨슬리의 ‘구원의 질서’, 기쁨의 순례길을 제시하다
▲ 변창갑 장로
((주)인천흙침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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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규 장로(한국크리스천포럼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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