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 “다음 세대에게 배워야 산다”... 박은철 장로가 전하는 청소년 선교의 혁신
김영애 · 입력
‘청청워십’에 한국YFC 이사장 박은철 장로 초청 강연 진행
“어른들의 문화를 버리고 10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다림’과 ‘디테일’이 핵심”
[코리아인사이트] 오늘 3월 15일, 글로벌다세움본부와 글로벌청청연합교회(대표: 성두현 목사)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청청워십’을 개최하고, 한국YFC(십대선교회) 이사장인 박은철 장로를 초청해 청소년 선교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귀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예배를 드리는 것을 넘어, 4월까지 이어질 ‘다음 세대 문화 이해’ 공부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였다.
▲기도회 인도하는 대표 성두현 목사
“그들에게 배운다”... 기성세대의 문화를 내려놓는 용기
박은철 장로는 ‘그들에게 배운다’라는 주제로, 신학적인 이론보다 30여 년간 청소년 선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간증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십대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50~70대의 문화를 고집하면 아이들은 오히려 도망간다"고 지적하며, 기성세대가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그들의 문화를 먼저 관찰하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철 장로
실제로 박 장로는 작년 여름 캠프 포스터 제작 당시, 20대 전도사의 조언을 받아 어두운 디자인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은 디자인으로 바꾼 후 반응이 확연히 좋아졌던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과거 신문이나 라디오 광고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이 현재의 청소년들에게는 전혀 닿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세대 간의 단절이 심각함을 경고했다.
성공적인 사역의 핵심: ‘디테일’과 ‘인내하는 신뢰’
강연에서는 국내외 성공적인 청소년 사역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분당우리교회 중등부: 문자 한 통을 보내더라도 교사들이 모여 기도하고 가장 임팩트 있는 문구를 고민하는 ‘문자 발송 팀’의 디테일한 정성을 강조했다.
쉐이커스 미니스트리: 4,000여 명의 청소년이 모이는 비결로, 사역자가 개입하기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낼 때까지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인내를 꼽았다.
싱가포르 YFC: 14~15세 소년들이 대형 교회의 음향과 영상을 책임지는 등 청소년들을 단순한 사역의 대상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제자로 세우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한국 교회가 배워야 할 모델로 제시했다.
이벤트가 아닌 ‘운동’으로... “10대가 10대에게 복음을”
박 장로는 현재 한국 교회의 위기를 “행사와 집회는 많으나 실제적인 사역(운동)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선교 활동을 이벤트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청청워십이 100% 전도 운동으로서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국YFC의 핵심 주제인 ‘10대가 10대에게(Teens to Teens)’ 복음을 전하는 롤모델을 세우고,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찾아가는 사역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24시간 기도의 집과 힐링 센터 오픈... 전도 운동의 전초기지 구축
이날 예배에서는 청청워십의 새로운 비전들도 선포되었다.
365일 24시간 기도하는 집: 도심 속에서 끊이지 않는 기도의 불길을 일으킬 ‘세계 기도 센터’를 통해 기도의 영광을 회복할 계획이다.
서산 여호와이레 힐링 센터: 치료와 수련의 장소로 활용될 센터가 이번 목요일에 오픈하여 많은 일꾼을 세우는 필링(Filling)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배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무너진 다음 세대와 학교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청청워십은 앞으로도 스쿨 처치, 기도 동아리 등을 통해 100% 전도 운동에 매진하며, 다음 주에는 ‘한 영혼 데려오기’ 운동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글로벌다세움본부와 글로벌청청연합교회는 이번 박은철 장로의 강연을 기점으로,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섬기는 진정한 부흥의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청청워십은 매주 주일오후 4시에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모이며, 청소년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마춘 전문 강사들을 매주 새롭게 초청하고 있다. 이미 다녀간 강사로는 브라이언킴, 드러머 리노이고 박은철 장로가 세 번째이다. 네 번째 강사로는 최관하 목사가 강사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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