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보수교단연합회, 제107주년 3.1절 기념 감사예배 … “정의와 인해 위에 나라 세워야”
김영애 · 입력
[코리아인사이트] 한국기독교보수교단연합회(이하 한기보연)는 최근 제107주년 3.1절 기념 감사예배를 거행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뜨거운 기도와 함께 시대적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배는 과거의 역사를 단순히 추억하는 것을 넘어, 3.1 운동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고 신앙 양심을 점검하는 거룩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교단장들과 임원들만 모였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여 회원들이 동참하였다.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정의·인해·겸손이 나라 세우는 세 기둥”
이날 설교를 맡은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는 미가서 6장 6~8절을 본문으로 ‘정의와 인애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곽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제사나 양적인 예물이 아니라 ‘신앙의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설교하는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에녹총회 총회장)
그는 나라를 세우는 세 가지 기둥으로 △정의(공정한 판결과 약자 보호) △인해(조건 없는 언약적 사랑) △겸손(하나님과 함께 행함)을 제시했다. 특히 “정의가 뼈대라면 인해는 심장”이라며, “정의 없는 자유는 혼란을, 인해 없는 정의는 혁명을 낳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하나님 없이 세운 나라는 오래갈 수 없다”며 기독교적 가치가 국가의 기반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광고하는 사무총장 김준희 목사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신앙의 전력화’ 강조
곽영민 목사는 설교 중 김구 선생의 “경찰서 10개보다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낫다”는 말을 인용하며, 교회가 사회 정화와 심령 변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의 ‘신앙의 전력화’를 언급하며, 첨단 장비보다 군인과 국민의 마음을 가다듬는 신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문제와 이기주의를 지적하며, 골목마다 세워진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1부예배 인도하는 총무 위평환 목사(영신총회 총회장)
국가 안보와 사회적 현안을 위한 특별기도
예배에서는 국가적 위기 극복과 사회 정화를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박미경 목사(세계선교총회장)는 3.1절 기념 감사 및 한기보연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독립운동의 중심에 섰던 선조들의 용기를 본받아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이 되길 간구했다.
김영애 목사(에녹총회 회계)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복음 통일, 그리고 한국 교회의 거룩함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지한나 목사(영신총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기도하며,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죄악을 회개하고 다음 세대가 바른 가치관 안에서 깨어 있기를 호소했다.
▲대표기도하는 백창준 목사(합동정총 총회장)
한기보연의 새로운 출발과 다짐
예배는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한 목사는 최근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참석하여, 한기보연이 새로운 임원 조직을 통해 더욱 굳건히 세워지고 주역으로서 사명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찬양인도 및 특송하는 김시은 목사
한기보연 관계자는 “3.1절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 양심을 점검하는 날”이라며, “정의를 행하고 인해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민족이 되도록 한기보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송 및 헌금송하는 이단비 목사
1부 예배후 2부순서로 3.1절 기념 애국가 제창, 3.1절 노래, 만세삼창을 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순서자들로는 찬양인도에 영신총회 소속 김시은 목사가, 1부 예배 사회에 영신총회 총회장이며 본회 총무인 위평환 목사가, 대표기도에 합동정통총회 백창준 목사가, 특송에 찬양사역자 김시은 목사와 이단비 목사가, 말씀선포에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가, 특별기도에 세계선교총회장 박미경 목사와 에녹총회 김영애 목사와 영신총회 지안나 목사가, 헌금 찬송에 이단비 목사가, 헌금기도에 예사총회장 박종길 목사가, 광고에 사무총장 김준희 목사가, 축도에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가, 2부는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가 인도하였다.
▲특별기도하는 박미경 목사(세계선교 총회장)
▲특별기도하는 김영애 목사(에녹총회 회계)
▲특별기도하는 지안나 목사(영신총회)
▲헌금기도하는 서기 박종길 목사(예사총 총회장)
▲축도하는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2부 삼일절행사 인도하는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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