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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가요의 대부 전석환 선생과 함께하는 섬김과 나눔의 향연”... 인천서 ‘사랑나눔 송년 자선음악회’ 성료

김영애 ·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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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가요 보급의 선구자 전석환 선생 초청...

음악을 통한 치유와 이웃 사랑 실천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등 각계 인사 참석, 장학금 전달로 온정 나눠

 

 

[코리아인사이트=인천] 지난 2025년 12월 14일, 인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전석환 선생 초청 사랑나눔 송년 자선음악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민족사랑운동본부와 나라사랑동지회 인천총괄본부가 주최하였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건전한 노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한 경건한 예배 행사의 시작은 감사위원장 권오용 장로의 사회, 홍보위원장 곽영민민 목사의 기도와 운영위원 김남호 목사의 성경봉독, 연합기독교방송문화국장 장문수 장로의 색소폰 연주, 복음가수 정영선 사모의 찬양, 자문위원 박찬영 목사의 설교, 감사위원 김충환 목사의 축도로 꾸며진 1부 예배로 열렸다.

  

박찬영 목사는 ‘섬김과 나눔’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섬기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복음과 물질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눔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풍성해지는 하나님의 원리를 설명하며, 이번 음악회가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2부: 전석환 선생의 음악 인생과 건전가요의 울림이 있었다. 사회는 찬양위원장 이금종 목사가 맡았으며, 사무처장 한보현 목사가 광고하고, 영종지부 감사 최성필 집사가 폐회기도를 하였다.

 

음악회에서는 한국 건전가요의 대부로 불리는 전석환 선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부정적이고 애수 섞인 노래들을 탈피하고, 밝고 생기 넘치는 ‘우리’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직접 연주하며 ▲그린 그린(Green Green 강가의 오두막집) ▲강 건너 저편에 ▲꽃섬나루 ▲그리운 고향 ▲농민의노래 ▲버들피리 ▲사모하는 마음 ▲석별의 정 ▲작별 ▲창문가의비 ▲크리스머스 심포니 ▲혼자서 ▲훌랄라 등 시대를 풍미했던 곡들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음악은 소리 음(音)에 즐거울 락(樂)자를 쓴다”며, 노래를 통해 삶의 기쁨을 회복할 것을 권면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감동적인 일화가 소개되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석환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권 전 장관은 과거 군 대대장 시절, 전 선생의 통기타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소인족 밴드’를 구성해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던 일화를 전하며, “전석환 선생은 인천의 보배를 넘어 대한민국의 보배”라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박동호 목사, 이현준 장로 등이 참석하여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과 나눔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박동호 목사((사)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대표)는 노래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시대를 투영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노래는 그 시대를 반영한다"며,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슬픔을 달래고 희망을 노래했음을 언급했다.

전석환 선생의 음악이 대중음악의 한 획을 그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부르는 '떼창' 문화를 확산시켜 음악을 국민 모두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전 선생이 국내 최초로 음악 치료(Music Therapy) 개념을 도입하여 상처받은 이웃을 치유하고 희망을 세워주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전 선생의 삶을 "노래는 곧 사랑이고, 사랑은 나눔이며, 나눔은 곧 애국이다"라는 문장으로 요약하며 이번 행사의 정신을 기렸다.

 

행사 장소인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의 전임 교장이자 전석환 선생의 인천고등학교 29년 후배인 이현준 장로는 '사랑'과 '나눔'의 가치에 집중하여 축사를 전했다.

그는 학교가 국가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후임 교장을 설득해 장소를 제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인간이 만든 말 중 '사랑'이 가장 좋다고 언급하며, 나라 사랑, 부모 사랑, 하나님 사랑, 그리고 전우애까지 모두 사랑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보았다.

이 장로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나눔"이라며,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의 마음이 이번 축제를 통해 발현되기를 소망했다.

 

또한 유명해 목사의 국악 찬양과 가수 이승원 목사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음악회의 열기를 더했으며, 실질적인 사랑 나눔 실천 음악회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구제로 이어졌다. 모범적인 사회 활동을 펼친 왕재종 목사 등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박도현(운남초), 김솔(미성중) 학생 등에게는 전석환 선생의 이름으로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권태섭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석환 선생의 건전가요 정신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 ‘창밖을 보라’와 ‘올드 랭 사인(석별의 정)’을 제창하며 다가올 성탄과 새해의 희망을 노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마치 겨울비가 메마른 땅을 적셔 새싹을 틔우듯,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건전한 노래와 나눔이라는 따뜻한 온기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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