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보도] 세계복음연맹(WEA) 서울총회, 120여개국 참가... '서울 선언문' 통해 복음주의 미래 방향 제시 예고
곽영민 · 입력
한국 교회의 영적 자산을 세계 교회와 나누는 데 중점을 둬
글로벌 기독교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실적 과제가 논의
세계에서 온 분들이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교회가 답이다"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
[코리아인사이트=서울] 세계복음연맹(WEA) 서울총회 및 ‘한국 교회 섬김의 날’ 연합 집회가 불과 몇일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복음주의 리더들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025.10.25.) 오전, WEA 주최측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주연종 목사(WEA 조직위 기획담당) 진행으로 약5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가졌다.
▲ 설명 및 진행: 주연종 목사(WEA 조직위 기획담당)
이번 총회는 WEA 자체 의제 처리와 한국 교회의 연합 집회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며, 약 120개국에서 온 800여 명의 WEA 관계자와 한국 교회 성도 4,500명 등 총 6천~7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26일 오후 6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샤냐 의장이 주관하는 감사 만찬을 시작으로 사실상 세계 복음주의 확장에 대한 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주요 참석 인사 및 프로그램 구조
이번 총회에는 세계적인 신학자와 교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캐나다 상원의원 유나 마티, 세계 개혁주의 협의회(WRF) 대표 노리스 목사 등 WRF 대표단이 참석하며, 재작년 부흥운동을 경험했던 에즈버리대학교 총장 케빈 브럼과 웨일스 총장 피터 릴리백이 강연자로 나선다. 국내에서는 한국 복음주의 협의회(KEF) 대표이자 실행위원장 임석순 목사와 전 합동교단 총회장 전계현 목사 등이 섬기고, CTS 감경철 회장과 CBS 육순종 회장이 축사를 맡는다.
총회는 오전에는 WEA 총회 멤버들만의 안건 처리가 별도로 진행되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WEA 멤버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연합 예배(연합 집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축하 공연과 함께 161개국 회원국의 깃발 입장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교회의 영적 자산 공유 및 부흥 강조
이번 총회는 한국 교회의 영적 자산을 세계 교회와 나누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 교회 사역 공유: 이홍원 목사는 '교회 부흥과 성경 사역', 오정현 목사는 '목자의 심정(Heart of a Shepherd)'을 주제로 강연하며, 강연에 앞서 한국 교회의 주요 사역과 영적 자본을 영상으로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부흥과 기도:월요일 저녁 예배에는 릭 워렌 목사가 '다시 부흥을 치시다'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이어서 오정현 목사가 약 30분간 뜨거운 기도회를 인도하여 한국 교회의 깊은 영성을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제자 훈련 세계화: DMI 국제제자훈련의 박주성 대표는 한국 교회가 가진 제자 훈련 시스템(칼 세미나)을 세계 교회에 나누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2박 3일 단축 과정)을 소개하며, 첫 적용지로 카타르의 140여 개 기독교 공동체를 돕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선교와 박해, 첨단 기술 의제 다뤄
총회에서는 글로벌 기독교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실적 과제가 논의된다.
종교 박해 및 인권: 특별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종교 박해 사례가 공유되고 이를 위한 기도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피스코리아 대표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구출을 위한 WEA와의 공동 노력을 공개할 수 있는 선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선교 흐름 변화: 강대용 선교사는 선교의 흐름이 과거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의 이동을 넘어, 이제 복음이 강력한 아시아 교회에서 유럽 등으로 바뀌는 선교 패턴의 변화를 소개한다.
AI와 정신 건강: 수요일에는 AI(인공지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특히 디지털 시대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세션이 진행된다.
▲ 기자회견 모습
'서울 선언문' 발표: 통일 및 북한 인권 명시
이번 서울총회의 핵심 중 하나는 새로운 '서울 선언문(Seoul Declaration)'의 발표이다. 이 선언문은 니케아 신경 1700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 나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선언문 초안은 WEA 작성 위원회와 한국 신학 위원들이 1월부터 여러 차례 논의하여 마련했다.
1. 신학적 핵심 재확인: 복음과 교회가 입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선언하고, 성경의 권위,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 등 신앙의 핵심 내용을 재확인.
2. 민감 이슈 명확화: 동성애 문제에 대해 이것이 분명히 '죄'임을 명확하게 명시.
3. 한국적 상황 반영: 한국이 가진 숙제인 통일 문제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선언문에 명시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만들어진 이 선언문의 역사적 의미를 담으려 노력.
선언문의 최종 통과 여부는 총대들이 모여 결정할 예정이다.
▲ 아키아나가 8세때에 그린 유화(우여곡절 끝에 20년만에 되찾음)
WEA 조직 개편 및 철저한 준비 상황
총회에서는 WEA의 내부적인 변화도 이루어진다. 국제 이사회(IC 멤버)의 절반 정도가 새로 보선되며, 새로운 WEA 의장이 선출된다. 또한, 새로 내정된 사무총장 보스만수르 목사의 임명식이 목요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준비 및 재정:
교통 및 숙박: 참석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호텔을 지하철 노선 근처에만 잡았으며, 아침저녁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 전철로 이동하도록 디자인했다. 공항 도착 시 안내 인력이 '서울총회 인쇄된 티머니 카드'를 제공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다.
예산 및 인력: 이번 총회는 로잔이나 WCC와 달리 정부의 지원 없이 (정치적 변동기로 인한 지원 공백), 월급을 받는 직원이 한 명도 없는 자원봉사자들과 기존 교육자들의 봉사로 예산을 최소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통역: 한국 목사 강연은 바로 진행되며, 외국 참석자들을 위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로 통역이 제공된다. 스와힐리어 등 특수 언어는 AI 문자 통역이 준비되어있다.
문화 전시: 현재 세계 20대 화가 중 한 명인 아키아나의 작품 전시회와 박부원 명장의 달 항아리 도자기 전시회가 마련되어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시도한다.
언론 대응: 국제회의실 4층에 프레스룸을 마련하고, 매일 한 번 정도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여 행사 내용과 의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틀간의 연합 집회는 성찬식(파송의 예배)으로 마무리되며, 세계 교회와 한국 교회가 함께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의미를 갖게 된다. 준비팀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에서 오신 분들이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교회가 답이다"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집 보도] 세계복음연맹(WEA) 서울총회, 120여개국 참가... '서울 선언문' 통해 복음주의 미래 방향 제시 예고](https://koin24.com/media/koin24/editor/2510/99e4db7dacde8e22f554266ffe5e8d47_1761233111_9214.jpg)
▲ 전시관을 관람하는 에녹부흥타임즈 김영애 기자
문회행사: 교회에서 마련한 애찬 후 기자들에게 지하5층에 전시된 비브러드 갤러리의 [아키아나- 예술을 통한 믿음의 여정]과 아키아나의 예술의 삶을 그린 20여분짜리 단편 다큐영상을 공개하였다. 사랑의교회 전시공간은 여느 갤러리 못지않은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이번 WEA 총회와 목회자의날에 참석하는 사역자분들이나 일반 성도들은 꼭 관람 추천한다. 관람 기간은 10월27일부터 12월 7일 까지이며, 화-금: 10:00-18:00, 토:7:30-18:00, 주일:9:30-18:00이다. 월요일 휴관이며 11월10일은 개관한다.(비러브드갤러리.org / 공식홈페이지: akiane.com)
비러브드 갤러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사명하에 모든이가 예술을 통해 믿음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아키아나는 어릴적부터 천재적 소질을 가진 예술가로 "제 예술이 하늘과 땅 사이의 작은 다리가 되길 바라요."라는 소망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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