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분석] 2025년 한인구조단 시스템 발표회: 긴급 구조부터 사회 정착까지, 전방위적 지원 시스템의 구체적 작동 방식
곽영민 · 입력
"귀국하지 못하는 그 한 명이 나에게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핵심은 전 세계의 고통받는 한국인을 안전하게 귀국 시키고 자립 지원하는데 있어
[코리아인사이트 서울] 2025년 10월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75에 위치한 [함께하는사랑밭 GCC] 대강당에서 (사)한인구조단(이사장 권태일)이 전 세계 한국인 보호를 위한 확장된 시스템을 발표하며, 단순한 해외 거주 한인을 넘어 여행자, 단기 체류자, 유학생, 고려인, 탈북자, 재외동포까지 국내외에 머무는 모든 한국인을 아우르는 구조 활동을 공식화했다.
▲ 개회사: 이사장 권태일 목사
1. 한인 구조단의 설립 정신과 비전
한인 구조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38년 전부터 이 일을 시작한 권태일 이사장은 "단 한 명이 귀국하지 못할지라도, 그 한 명이 나에게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구조단은 정부의 매뉴얼이나 제도화가 미흡하여 도움을 받지 못하는 긴급하고 황당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등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발표회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전명구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구조단이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사랑의 눈동자로 동포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발표회 중 김성곤 상임고문 위촉장과 김 엘리자벳 단장 임명장, 그리고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 사업보고: 이정숙 회장
2. 2025년 구조 활동의 구체적 현황 (이정숙 실무 회장 보고)
2025년 10월 14일 기준으로 구조단은 총 45명을 구조하여, 누적 구조 인원은 822명에 달한다.
1) 2025년 구조자 통계 (45명 기준)
• 성별: 남자 38명, 여자 7명
• 센터/병원 입소: 강화 센터 입소 29명, 병원 입원 6명, 가족/지인 귀가 10명.
• 주요 구조 국가: 필리핀 (13명), 캄보디아 (9명), 베트남 (5명), 브라질 (5명), 과테말라 (4명), 미국 (2명) 등 13개국에서 구조가 이루어졌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구조자(31명)가 가장 많았다.
▲ 시작기도: 전명구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2) 주요 구조 사례 상세 보고
• 베트남 긴급 의료 이송 사례: 45세의 한 구조자는 현지 주거지에서 넘어져 뇌출혈, 간질, 사지 마비 등 만성적(사고 발생 1년 이상) 상황에 처했으며, 현지 병원비 감당이 불가능하여 구조를 요청했다. 이송을 위해 비행기 좌석 7~8석을 뜯어내 누워서 이송해야 했으며, 영종도 공항 도착 후 119와 협조하여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되었으며, 구조단은 기초 수급 관련 행정 지원까지 마쳤다.
• 캄보디아 청년 취업 사기 구조: 2023년 후반기부터 구조 요청이 급증하여 한 달에 약 20~30건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청년들을 유인한 뒤, 사기, 도박, 불법 콜센터 등에 강제 가담시키고 거부 시 감금, 폭행, 고문,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인신매매형 범죄이다.
◦구조 경로: (1) 도망에 성공한 경우, 현지 한인회와 연락하여 신변 보호 후 귀국 지원.
(2) 감금된 상태에서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뺏기지 않은 전화기를 감시의 틈을 타 이용해 구조단과 소통하며, 한인회와 협력하여 구출을 진행.
◦지원 내역: 항공권 지원, 긴급 여권 발급, 출국 비자 발급, 신변 보호 비용 및 행정 지원을 제공.
▲ 축가: 소프라노 박진아
3) 해외 공관 협력 시스템
구조단은 해외 공간(대사관/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14일 기준으로 32곳의 해외 공관으로부터 58건의 협조 요청을 받아 58명의 구조자를 송환했다. 이는 나이로비, 나고야, 태국, 마닐라,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몽골, 세네갈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이루어졌다.
▲ 정착자립사업 보고: 강화트레이닝 센터 윤성민 센터장
3. 구조 후의 삶: 강화 트레이닝 센터 정착 자립 지원 (윤성민 센터장 보고)
구조단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조자들의 정착과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4개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입소 및 행정 서비스 회복
• 기간 및 내용: 4개월 동안 의식주 및 행정 지원을 제공.
• 신분 복지 행정 회복 (15일~30일): 전입 신고, 말소된 시민 등록 회복, 건강 의료 보험 회복 등 기본 행정 처리를 지원.
• 자립 지원 신청 (45일~90일): 개인 상황을 고려하여 기초 수급, 차상위 계층 선정 서류 준비 및 신청을 돕고, 해당이 되지 않을 경우 공공 일자리 선정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
▲ 필리핀에서 구조되어 잘 정착한 조성구 씨의 감사 인사
2) 사회 적응 및 교육
• 지역 사회 적응 훈련: 버스 타기 훈련, 면사무소/보건소/병원 등 공공기관을 혼자 방문하여 상담하고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진행.
• 문화 탐방 제공: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20년~40년)하다 귀국한 이들을 위해 독립기념관, 유적지 방문, 영화 관람, 풍물 시장 체험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제공.
• 정서 및 기술 교육: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심리 상담, 건강 교육, 그리고 자립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중장비, 목공, 용접 기술 등의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
• 후속 지원: 퇴소 시 LH 전세 대출 서비스 및 매월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퇴소 후에도 반찬 지원, 병원 동행, 생활 상담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감.
▲ 해외 한인회 현장 사례 발표: 김엘리자벳 회장(미국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4. 연대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계자 요청
1) 해외 한인회장의 증언과 요청 (김 엘리자벳, 미국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장)
김 회장은 가정 파탄으로 갑작스럽게 퇴출된 동포를 돕는 절박한 상황에서 구조단에 연락했으며, 일주일 만에 해당 동포를 한국으로 구출하는 신속함을 경험했다. 그녀는 이를 통해 한인 회장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다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과 구조단과의 핫라인 시스템 구축, 그리고 해외 동포를 위한 한국어 의료, 복지, 법률, 교육 정보의 접근성 확대를 간곡히 요청했다.
▲ 축사: 김덕룡 한인구조단 고문
2) 시스템 개선 및 정부 협력
권태일 이사장은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 "10인 10색"일 정도로 다양하여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조단은 현재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 부처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제도적 절차를 체계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국내의 '119'처럼 한인 구조단이 "전 세계의 119 역할"을 한다고 비유하며, 성공한 동포들만 주목받고 가족조차 외면하는 낙오된 동포들을 챙기는 구조단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5. 후원 및 참여 요청
한인 구조단의 활동 재정은 현재 설립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90% 이상을 지원받고 있다. 구조단은 아직도 세계 곳곳에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어려운 환경에 처한 34만 명의 체류 불가능 한인들이 있다며, 교회 성도 및 일반 국민들의 관심과 후원(특히 매월 1만 원 후원 등)을 통해 구조 활동에 힘이 되어줄 것을 호소했다.
제공해주신 자료에 따르면, 한인구조단(한인 구조단)의 구조 목표는 단체의 설립 정신부터 실제적인 구조 및 정착 지원 단계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전 세계의 고통받는 한국인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고 자립을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 영상 축사: 탈북민 이순실 평양명가 대표
다음은 한인구조단의 주요 구조 목표 및 비전이다.
1. 설립 정신 및 근본 목표
한인 구조단은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되었으며,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사랑의 눈동자로 동포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 ‘등불’ 역할 수행: 황당하고 위급한 일에 처해 어찌할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에게 손을 잡아주고 이표가 되어주며 갈 길을 안내하는 좋은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구조: 구조단의 이사장은 38년 전 이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단 한 명이 귀국하지 못할지라도, 그 한 명이 나에게는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활동해 왔음을 밝혔다.
∙ 전 세계의 119 역할: 국내에 119가 있듯이, 한인 구조단은 전 세계 한인의 119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영상 축사: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2. 구조 대상 및 활동 범위의 확장
한인 구조단은 활동 범위를 확장하여 해외와 국내에 머무는 모든 한국인을 아우르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 초기 대상: 초기에는 해외 거주 한인을 중심으로 구조 활동을 펼쳐왔다.
∙ 확장 대상: 이제는 여행자, 단기 체류자, 유학생, 고려인, 탈북자, 재외동포 등 해외와 국내에 머무는 모든 한국인을 포함한다.
∙ 구체적인 대상 상황: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 건강 문제, 사업 실패, 가족 사기, 의도치 않은 범죄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해 고통당하는 한인들을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어디에 있든 고통받는 한국인을 찾는 한국인 구조단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축사: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3. 구조 후 정착 및 자립 지원
단순히 한국으로 귀국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귀국 후 이들이 다시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목표이다.
한인 구조단은 다음과 같은 3단계 구조자 지원 단계를 목표로 수행한다:
∙ 구조 요청자의 신분 및 상황 파악, 구조 우선 순위 확정.
∙ 지원 방안에 따른 한국 입국 지원(안전하게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
∙ 개인 상황에 따른 한국 정착 지원(한국에 돌아온 한인들을 보호하고 케어하여 다시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
▲ 백문흠 행정사협회 사무총장
다음은 강화 트레이닝 센터의 주요 목적과 기능이다.
강화 트레이닝 센터의 주요 목적은 해외에서 구조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구조자들이 안전하게 삶을 재건하고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 축사: 정유진 함께하는사랑밭회 이사장
강화 트레이닝 센터(강화 센터)는 한인 구조단의 '정착 자립 지원 시스템'의 핵심적인 공간으로, 구조자들이 한국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4개월 과정의 구체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1. 구조자 보호 및 기초 지원
∙ 의식주 및 행정 지원: 입소 등록 후 계약을 체결하면, 4개월 동안 의식주(衣食住)와 행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신분 복지 행정 서비스 제공: 해외에서 말소된 시민 등록을 회복시키고, 전입 신고 및 건강 의료 보험을 회복시키는 등,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증명서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기간: 15일에서 30일 소요).
▲ 축사: 권도혁 좋은변화 상임이사
2. 정착 기반 및 자립 시스템 구축
∙자립 지원 신청: 구조자의 환경과 상황을 검토하여 기초 수급 대상 선정, 차상위 계층 선정 지원, 또는 공공 일자리 선정 등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다.(기간: 45일에서 90일 소요).
∙자립 기술 및 창업 교육: 자립을 희망하는 구조자들에게 중장비 기술, 목공 및 용접 기술 등의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창업 교육 및 취업 교육도 실시해준다.
▲ 축사: 장학일 목사(밴드 목회 창시자)
3. 사회 적응 및 심리적 안정
∙ 지역 사회 적응 훈련: 해외에서 장기간 생활(20년~40년)하다 귀국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버스 타기 훈련을 하고, 면사무소, 군청, 보건소, 병원 등을 혼자 방문하여 복지 상담 및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제공헤주고 있다.
∙ 정서 안정 교육 및 심리 상담: 센터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상처를 받았거나, 술, 도박, 중독 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된 경우가 많으므로, 비전 교육, 정서 안정 교육, 심리 상담 교육, 그리고 건강 교육을 실시하여 삶을 회복하도록 돕고있다.
문화 탐방 제공: 한국에 대한 발전과 문화 체험이 적은 이들을 위해 독립기념관, 유적지 방문, 영화 관람, 풍물 시장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위촉식: 김성곤 고문
4. 퇴소 후 후속 지원
∙ 주거 지원: 퇴소 시 국가가 지원하는 LH 전세 대출 서비스 및 매월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지속적인 생활 상담: 퇴소 후에도 반찬 지원, 병원 동행, 긴급 상황 시 대처, 생활 상담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 위촉식: 김엘리자벳 단장
▲ 감사패: 이지훈 원장(필리핀 마니라)
▲ 감사패: 최선옥 대표(청솔실업)
▲ 종합질의 응답
▲ 공연: 플롯 연주자 서가비
▲▼ 기자회견
▲ 질의: 정진희 기자(사랑뉴스, 월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질의: 곽영민 기자(코리아인사이트, 한국기독언론인협회 사무총장)
▲ 질의: 노곤채 기자(풀가스펠뉴스, 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
▲▼ 스텦들
※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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