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전 선교사의 발자취, 인천에 살아있다” ‘1885 언더우드 선교길’ 현판 제막
김영애 · 입력
인천제일장로교회서 감사예배와 명예도로 제정식…선교 역사와 헌신 기념
▲대표회장 이종복 목사
[인사이트코리아] 인천 중구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9월 28일 오후 3시,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1885 언더우드 선교길·1885 제정 기념 현판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인천시와 중구청이 함께 참여했다.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
1부 감사예배는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인천제일교회 담임 류헌조 목사는 초대사에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인천제일교회 류헌조 담임목사
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김상배 장로는 대표기도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김상배 장로
인천YWCA 표신희 회장이 마28:19절 성경 봉독을, 호산나 찬양대가 찬양을 담당했다.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 목사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언더우드 선교사의 생애”라는 설교에서 “언더우드 선교사는 성령과 동행하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고, 고난과 기쁨 속에서 교회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인천YWCA 표신희 회장
특별기도에 송월장로교회 박우열 장로는 인천의 복음화와 도시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박 장로는 인천이 단순한 산업 도시가 아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거룩한 도시가 되도록, 공직자들에게 지혜와 비전을 주셔서 시민들의 평안을 이루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월장로교회 박우열 장로
이어 인천제일장로교회 김영남 장로는 아·언역사문화가념사업회와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기를“1885년 선교사들의 첫 발자취를 기념하는 ‘언더우드 길’ 도로 표지판 설치와 관련해 감사 기도를 드리며, “작은 길 위에 모인 우리의 기도가 새로운 역사를 이루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인천제일장로교회 김영남 장로
2부 명예도로명 부여식에서는 상임회장 김기덕 목사의 사회로 로뎀찬양단의 은혜로운 특별찬양 후, 전문위원 이종전 박사가 제정 경과를 보고했다. 그는 “인천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장로교의 뿌리를 내린 역사적 장소”라며, 7월 7일 도로명 지정 요청, 9월 12일 최종 심의 통과, 9월 20일 안내판 설치 확정 과정을 설명했다.
▲전문위원 이종전 박사
이어 대표회장 이종복 목사는 기념사에서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들은 대한민국의 복음과 사회 기반을 세우며, 오늘날 한국 교회와 민족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상임회장 김기덕 목사
이후 현판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 목사가 현판낭독을 하고, 인천광역시 황효진 부시장이 인천제일교회 류헌조 목사에게, 김정헌 중구청장이 송월장로교회 박삼열 목사에게 명예도로판을 전달했다.
▲현판제막식 모습
축사에 인천광역시 황효진 부시장는 “선교사들이 140년 전 이 땅에 복음을 심고 하나님의 빛을 비춘 덕분에 대한민국 발전이 가능했다.”
▲인천광역시 황효진 부시장
인천광역시 김정헌 중구청장는 “선교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신앙과 봉사의 상징이며,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과 봉사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인천광역시 김정헌 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는 “140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이 한국과 기독교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도로 지정과 향후 기념관 설립은 후대가 선교사의 신앙과 사명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인기총 증경총회장 김태일 목사는 “인천에도 선교사들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는 명예 도로가 마련돼 기쁘다. 두 선교사는 한국 교회와 민족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인기총 증경총회장 김태일 목사
격려사에서 국민의 힘 박종진 당협위원장는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오늘의 한국과 교회를 있게 한 밑거름이다. 오늘의 신자들도 복음을 전파하고 기도와 섬김을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종진 당협위원장
강대석 대신총회장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심은 복음과 사랑의 씨앗이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길을 걷는 모든 이가 선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대신총회 강대석 총회장(청운장로교회)
감사의 말씀에 세계한인대표 박상원 목사는 “140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대한민국과 한민족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해외 동포 사회에서도 선교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사명을 이어가겠다” 전했다.
▲세계한인대표 박상원 목사
송월장로교회 박삼열 목사는 “표지판이 아닌, 방향과 연결, 약속의 의미가 담긴 날.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송월장로교회 박삼열 목사
축도는 손신철 목사가 담당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제막식으로 ‘1885 언더우드 선교길’은 인천에 공식 지정되어 한국 기독교 초기 선교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역사적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인천조찬기도회 회장 손신철 목사
기자 후기:
이번 ‘1885 언더우드 선교길’ 현판 제막식은 단순한 도로 지정 행사가 아니라, 한국 교회 초기 선교의 헌신과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자리였다. 140년 전 젊은 선교사들이 품었던 믿음과 순종, 그리고 민족과 교회를 향한 사랑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인천 시민과 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히 순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직함과 역할이 정확히 드러난 이번 행사 구성은, 역사적 기록과 예배적 의미를 동시에 충실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길을 걷는 이마다 선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떠올리며, 인천이 한국 기독교와 민족 발전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상징적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인천제일교회 호산나 찬양대
▲인천제일교회 로뎀찬양단
▲▼현판제막식 모습
▲▼명예도로판 전달식

▲ 이날 현판식 후 백주년기념탑 입구에 설치된 모습
※동행취재: 김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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