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조국 광복 80주년의 메시지
김영애 · 입력
조국 광복 80주년의 메시지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조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는 기억하고자함일 것이다. 기억을 위하여 주년이라는 용어를 선택한다. 80주년을 맞이하는 조국의 광복일에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
독일의 남부에는 유태인 포로수용소가 있어서 많은 이들이 관람을 하면서 역사를 배우고 있다. 관람을 마치는 이들에게 포로수용소는 한 마디를 던진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필연, 재앙이 반드시 임한다.”역사를 기억함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이리라!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겼을 때,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렇지만 독립운동의 결실로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지는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여, 항복을 통해서 얻어진 광복이었다.
1945년,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시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투하하였다. 곧 이어서 3일 후인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시에 '팻 맨'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원폭투하로 일본은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종결되었고 우리는 해방되었다.
해방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6년 동안의 일제식민지 역사가 계속되었다. 해방 이후, 80년의 세월을 보내었지만 지금도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40여년의 광야여정을 지나 약속으로 받은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된 순간을 맞이한다. 그들을 여기에까지 인도했던 모세는 두 공동체를 보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지휘를 해서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냈던 사람들, 그리고 광야의 길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셧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광복 80주년은 우리에게 기억할 것을 도전한다.
일제의 식민지 시대는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하기 원한다. 나라의 주권을 상실하게 된 까닭을 알아내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다가 일제에게 침략을 당하였는가를 규명해야 하겠다.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 일체의 침략과 36년 동안의 식민지 시대를 기억하자.
또 하나는, 우리가 항거하여 일본으로부터 되찾은 대한민국이 아니었고, 연합군의 승리로 누리게 된 해방, 그것은 선물이었다고 하겠다. 해방과 그 이후에, 이 땅에서 겪게 된 무려 5년 동안의 신탁통치, 그로 말미암은 우리의 혼란 등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그 기간 동안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숟가락을 들고서 광복이라는 밥상에 앉았는가? 혼란을 만들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보려 했던 이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광복 80년을 맞이하는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악을 쓰는 이들을 보게 된다. 나라에 봉사하려는 이들에게는 최소한 나라에 대한 포커싱(초첨)이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럼에도 나라의 형편을 자신을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한 나라의 기본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고 여긴다. 나라는 태평해야 하고, 백성은 평안해야 한다. 정치가가 되어서 나라에 봉사하려면 국민이 평안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든 국가의 태평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만일, 여기에 관심이 없다면 정치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정치를 하겠다면, 나라를 대가로 삼지 않고, 자신을 대가로 지불하기를 원한다. 우리 모두 새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초석 하나를 놓자.
2025.8.12.
KDF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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