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충신교회 박종호 목사 백석총회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되다.
곽영민 · 입력
총 50명의 선거인단 중 28표를 얻어 다득표로 당선 돼.
사무총장에 선출된 박종호 목사는 "발로 뛰는 사무총장이 되겠다"였으며, 총회 내부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노회와 교회를 살피며 상비부를 섬기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교회를 돌며 연금기금 조성, 주일헌금, 상회비 모금 등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이 세 번째 사무총장 선거 출마였으며,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활동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 후보로는 기호 2번 김응열 목사가 20표를 얻었고, 기권 및 무효표가 2표였다. 사무총장 선거에는 본래 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와 이경욱 목사도 출마했으나, 두 사람 모두 사퇴하면서 김응열 목사와 박종호 목사 2인으로 압축되어 경선이 치러졌다.
예장 백석총회는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교계 최초로 선거인단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부터 제비뽑기를 통한 간접선거를 시행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약 200여 명의 선거인단 후보 가운데 50명을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투표에 참여시켰다.
선거인단은 증경총회장 10명, 전직 임원 10명, 국장위원장 10명, 노회장 20명 등 총 50명으로 현장에서 구성되었다.
선거인단 회의 의장을 맡은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선거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부정선거 방지와 건강한 총회를 위한 제도임을 강조했다.
목사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충남노회)와 장로 부총회장 고기성 장로(북서울노회)는 선거인단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무투표 추대되었다. 제48회기 총회장 김동기 목사 역시 부총회장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기치를 들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 내부 행정을 책임질 사무총장 외에 대외 연합사업을 전담할 총무로는 현 총무인 장형준 목사가 재지명되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장형준 총무에게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책임을 맡겼으며, 9월 총회 인준 후 한교총, 한장총 등 연합기관 회의에 총회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출된 임원들은 오는 9월 15~17일까지 열리는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선관위 보고 후 총대들의 인준을 거쳐 최종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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