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안양노회, 박종호 목사 총회 사무총장 후보 추천 위한 임시노회 개최
김영애 · 입력
박종호 목사,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헌신과 믿음의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
총회를 교회와 노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강조.
외부 활동은 20%, 교단 내부의 건강한 세움에 80%의 역량을 집중 의지 표명.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안양노회는 8월 1일 오전 11시 안양 만안구 박달로 소재 안양충신교회에서 ‘박종호 목사 총회 사무총장 후보 추천 건’을 다루는 임시노회를 열었다.
▲노회장 김영미 목사
1부 개회예배는 서기 안미정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부회계 김길식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아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교회와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모더니즘과 물질주의, 이기심이 만연한 시대에 교회가 다시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도록 성령 충만함과 은혜를 부어주시길 간구한다”고 기도했다.
▲사무총장 후보 박종호 목사(안양충신교회)
이어 회의록서기 박경희 목사가 사사기 7장 5~7절을 봉독했고, 부노회장 김성우 목사는 ‘하나님이 함께 일하시는 용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서기 안미정 목사(1부 사회)
김 목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성령의 통치하심을 믿으며, 코로나로 떠났던 성도들이 돌아오고 작은 교회가 14년간 지켜진 것도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사사기 7장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는 많은 숫자가 아닌 믿음 있는 자를 원하셨다”며, “두려움과 신뢰 부족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음을 깨닫고,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돈에 대한 탐심과 언어 습관 등 사소한 영역에서조차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회개를 권면하며, “안양노회가 젊은 목회자들과 함께 부흥하며 세대 간 존중과 사랑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말씀 선포 후 서기 안미정 목사가 광고를 전하고, 직전노회장 정진우 목사의 축도로 1부 개회예배가 마무리됐다.
▲부회계 김길식 목사(대표기도)
2부 회무처리는 노회장 김영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기도에서 “박종호 목사님이 총회 사무총장 후보로서 교단에 필요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회의록 서기 박경희 목사(성경봉독)
이후 회원 점명 결과, 정회원 97명 중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박종호 목사 총회 사무총장 후보 추천 안건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박 목사의 후보 추천이 승인됐다.
▲부노회장 김성우 목사(설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제48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박종호 목사입니다. 충남 서산의 농촌에서 9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6세에 성령의 불세례를 받고 새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1982년, 안양 박달동 허허벌판에서 30평 상가교회로 개척을 시작해 43년간 안양충신교회를 섬기며, 한결같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목회해왔습니다.
1987년 목사 안수를 받고 백석총회와 함께하며, 34·35·42·43회기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 실무 책임자로 봉사해왔습니다. 저는 교회를 사랑하듯 총회를 섬겼고, 행정과 질서를 배워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학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서자 취급을 받는 현실’은 여전히 총회 내의 아픔입니다. 이제는 출신을 넘고, 연합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님의 생명신학 위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이 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합니다.
저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경기남부경찰청 경목위원, 안양만안경찰서 경목실장 등 대외 사역을 통해 총회의 공공성과 신뢰를 높이는 일에도 헌신해 왔습니다. 전국 1,200여 시민단체와 협력하며, 악법을 막고 진리를 지키는 ‘거룩한 방파제’ 사역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마는 제게 마지막 헌신의 결단입니다. 총회가 부를 때, 시대가 소명을 요구할 때, 저는 남은 생애를 총회를 위해 불살라 섬기고자 합니다.
▶핵심 정책 비전 요약
1. 공정하고 투명한 총회 행정
총회 전산화 시스템 정비, 실시간 보고·자료 공개, 노회·지교회와 소통하는 온라인 창구 운영, 청렴한 예산·결산 체계 확립
2. 목회자 복지 및 은급 개혁
총회주일헌금과 연금재단 후원 위한 전국 순회, 농어촌 및 소외지역 목회자 지원 시스템 구축,목회자 자녀 장학 사역 확장
3. 다음세대 및 다문화 사역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교단 콘텐츠 제작과 비전 선언, 다문화 목회자 양성
4. 선교적 총회, 공공성 강화
세계 선교전략 확대, 반기독교 입법 대응 조직화, 언론·법조·정치 연계 네트워크 강화
성경은 말씀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지금 우리 총회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사람, 새로운 방향, 새로운 섬김입니다. 초의 몸을 녹여 불을 밝히듯, 주님의 교회와 백석총회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
신뢰와 정직, 영성과 실력, 전략과 진심의 리더십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총회, 민족과 다음세대 앞에 당당한 총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과 기도가 새로운 백석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직전노회장 정진우 목사(축도)
이후 노회장 김영미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를 하고, 증경노회장 조숙례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공식 순서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애찬의 시간을 나누며 교제했다.
▲증경노회장 조숙례 목사(2부 폐회기도)
안양노회는 이번 임시노회를 통해 교단의 중책인 총회 사무총장 후보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세우는 데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안양노회는 더욱 굳건한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며, 한국교회의 부흥과 교단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 모두가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한 이날의 결의가 교단과 교회에 크고 선한 열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회원점명하는 모습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사무총장 후보로 승인하는 모습
▲노회 임원 한영순 목사와 안양충신교회 사모
※동행취재 곽영민 기자(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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