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탄 대사의 6일간의 짧지만 강렬한 방한 기간, 보수우파 시민들에게 ‘애국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계기 돼
곽영민 · 입력
“부정선거는 자유의 위기”
“3.5%의 국민이 나라를 지킨다”
“모스탄은 천재적 인물이며 자유의 대사”
“폭력이 아닌 창의적 저항이 해답이다”
【인천】 2025년 7월 19일 오후, 미국의 모스탄 대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식적인 귀국길에 오르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환송식은 약1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뜻깊은 발언과 작별 인사로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 출국전 인사하는 모스탄 대사
현장에 참석한 김중배 가수(한국자유총연맹 문화예술분과위원장)는 짧은 감사의 작별인사의 글을 낭독했다.
"모스탄 대사님, 당신께서 6일간 부모님의 나라, 당신의 모국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우리 보수 우파 애국 국민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핀 애국심이었습니다. 부디 잘 가시고 미국에 가셔서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잊지 마시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나라의 심각한 상황을 잘 보고해 주시기를,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희망의 꿈을 심어주시기를 국민의 눈물로 호소드립니다. 부디 주한미국대사로 다시 한국에 부임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다시 오셔서 꺼져가는 이 나라에 희망을 심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환송사를 전하는 심하보 목사
“부정선거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의 문제”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부정선거 의혹,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외세 개입 문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우리는 진실을 위해 싸워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욱 대표는 “선거제도가 조작되면 자유는 사라지고 독재가 온다”며 “5년간 부정선거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미국 의회와 정보기관에 우리의 실태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모스탄 대사가 미국으로 돌아가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부정선거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를 국무부·법무부·DNI(국가정보국장실)에도 제출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청문회 등 국제적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3.5% 국민이 역사를 바꾼다”... 학문적 근거 강조
민 대표는 “3.5%의 국민, 약 175만 명이 꾸준한 비폭력 저항 운동에 나서면 정권은 무너진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바닷물 속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소금이 3.5%이듯, 대한민국도 이 3.5%의 애국 시민들이 지키는 것”이라는 비유도 덧붙였다.

▲ 미래세대인 어린아이를 축복해주는 모습
“모스탄 대사는 천재적 인물, 그러나 신학을 택했다”
모스탄 대사의 생애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됐다. “모스탄은 다국어 능력자이며, 첼리스트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미국에서 최연소 법대 학장을 지낸 천재”라며 “그러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신학을 공부했고, 신앙과 진리를 중심에 둔 삶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세상에서 목숨을 바칠 만큼 중요한 가치는 진리와 자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했다”며, “그런 담대함이 있었기에 한국에 와서 부정선거와 민주주의 붕괴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 모스탄대사를 환송하며 속히 만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한동안 공항에 머물러 있는 시민들
“우리는 죄가 없다… 부정한 자들과는 다르다”
환송식 현장에서 경찰과의 마찰 우려가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우리는 총도 들지 않았고, 폭력도 쓰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배웅하러 나온 것뿐”이라며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죄가 없다. 죄는 거짓과 탄압을 일삼는 부정한 자들에게 있다”고 하였다.
“미국도 알고 있다… 모스탄의 보고는 끝이 아닌 시작”
“이번 방한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미국에서도 모스탄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치적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정치적 압력으로 무산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또한 “미국 정보당국에는 대한민국 내에서 탄압받을 수 있는 인물들의 명단도 이미 전달되었다”고 덧붙였다.

▲ 친필 싸인하는 모스탄 대사
BTS엔 환호하면서… 모스 탄 대사 환송은 왜 문제 삼나?”
행사 초기, 현장에서는 공항 경찰대와의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경찰대에서 ‘이 정도 수준으로 소요와 소음 없이 진행된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고, 모스탄 대사가 등장하더라도 인파가 질서를 유지하며 이동하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사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늘은 고마운 마음으로 조용히 환송하는 날”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과거 다른 대사 환송 당시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엔 우리가 모스탄 대사의 행보를 충분히 보았기 때문에, 더 절제되고 품위 있게 보내드리자”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 참석자는 동시에 정치적 불균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갔다. 그는 “BTS가 왔을 때 수천 명이 몰려 박수치고 MBC·KBS에서 뉴스까지 냈는데, 탄 대사(모스탄)가 오니 왜 문제를 삼느냐”며 “민주당 눈치 보기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만약 누군가 조사받아야 한다면 내가 대신 가겠다. 그러나 질서 있게만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권에 실망한 사람이라면 제발 깨어나라. 정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 경찰들의 질서속에 진행되는 모습
민 대표는 “은평제일교회에서 이미 시작된 탄원서 서명운동에 저도 직접 참여했다”며, 모스탄 대사를 정식 주한 미국 대사로 임명해달라는 서명운동이 현재 175만명 목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심하보 목사는 “모스탄 대사를 대한민국의 주한 미국 대사로 임명해달라는 탄원서를 작성 중에 있습니다. 목표는 3.5%인 175만 명이고, 온라인 서명도 가능하며 은평제일교회에서는 종이로도 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민대표는 “지금 미국 내에서도 무려 78개국의 미국 대사가 공석”이라는 현실을 언급하며,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정식 대사로 임명될 수 있는데, 우리가 서명을 통해 정식 임명을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서명운동이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외교적 상징성과 실질적 외교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방국인 한국에 왜 이토록 대사 임명이 늦는가?”라고 생각하들 하시겠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자발적으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서기총 대표회장)는 다음과 같이 환송사를 하였다.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발걸음을 보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께 전해주세요.
말씀과 정신은 이 땅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스탄 대사님, 당신은 이 혼란과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셨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 정의를 향한 단호함, 상처 입은 국민에게 건넨 위로는 우리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떠나시지만 우리는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사랑과 연대,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을.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그리고 이 땅 대한민국이 자유와 정의에 굳게 서는 날,
당신이 심은 희망의 씨앗이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현장엔 동시에 “모스탄 감사합니다!”, “USA! USA!” 등의 연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공항 출국장에 도착한 모스탄 대사는 수속을 밝고, 시민들에게 짧지만 울림 있는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모든 것은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는 흔들리지 않는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태어난 곳, 저의 고향인 이 땅에서 한 주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어진 마지막 메시지에서 그는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힘주어 말했다.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것은 흔들릴 수 있으며, 흔들릴 것이라고.
지금 중국 공산당이 흔들리고 있고, 북한이 흔들리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좌파 정권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유의 바람이 이 땅에 불어오고 있고, 정의의 발굽 소리가 들립니다.
민주주의의 약속이 이 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선한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 나라를 반드시 살리실 것입니다.”
대사의 발언이 끝나자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고, 모스탄 대사는 한 시민이 데리고 나온 24개월 된 아이와 어린아이를 번갈아 안아주며 축복해주었는데 이 따뜻한 장면은 환송식의 마지막 순간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단순한 정치적 행사가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신앙과 자유, 희망의 만남으로 기억되었다.
시민들은 모스탄 대사가 출국 게이트로 향하는 동안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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