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보도] 이흥선 교수, 신천지·직통계시 비판 강연… “직통계시는 신격화·가스라이팅의 시작”
곽영민 · 입력
이흥선 교수, 신천지·직통계시 비판 강연… “직통계시는 신격화·가스라이팅의 시작”
- 한국기독언론인포럼·한기총총무협의회 공동주최 세미나 현장보고
- ‘신천지와 직통계시 비판’ 주제로 이단의 본질과 실태 폭로
2025년 6월 17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국기독언론인포럼과 한기총총무협의회 공동 주최 세미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이흥선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신학과, 전 한기총 이단대책 전문위원)의 강의로 절정을 이루었다.
이 교수는 “신천지 및 직통계시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하며,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 현장 자료, 사진, 경험담, 신학적 평가까지 통합한 실증적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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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을 공동 주최한 한기언 대표 한창환 장로, 한기총총무협의회장서승원 목사
1. 신천지 교주 이만희 실체 폭로
이 교수는 먼저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 수년간의 연구와 저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만희의 도덕적 문제: 부인과의 갈등, 김남희 씨와의 사적 관계, 병원 수술 사실 등 윤리적 결함이 교주로서 자격 미달임을 보여준다며, “교주가 되려면 도덕적으로도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의 계시관 왜곡: 이만희는 자신이 ‘이긴 자’, ‘보혜사’, ‘새 요한’이라 주장하며 요한계시록을 직통계시로 풀고 이를 따라야 구원받는다고 말하는데, 이는 정통교회 주석과 해석 전통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시험으로 구원 판별: 신천지에서는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13만 4천 명 안에 들 수 있다”며 구원을 지식으로 환산하는 위험한 방식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리의 짜깁기: 통일교, 전도관, 장막성전 등의 교리를 벤치마킹하거나 복제한 것에 불과하며, “새로운 계시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사기 수준의 재조합”이라고 했다.
2. 직통계시, 이단의 공통 시작점
이 교수는 모든 이단들의 시작이 바로 ‘직통계시’라는 점에 주목했다. 몰몬교(모로나이 천사), 안식교(엘렌 화잇), 통일교(문선명), 만민중앙교회(이재록), 세계로선민교회 등 모두가 직통계시를 통해 교주가 출현했고, 교리 체계를 수립했다고 분석했다.
“직통계시는 교주를 신격화하고 성도들을 가스라이팅 하여 순종하게 만드는 수단입니다. 성경보다 교주의 말을 더 신뢰하게 만들죠.”
그는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신령하다, 영안이 열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식으로 접근해, 결국엔 교회를 사유화하고 금전적·심리적 통제를 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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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언 총괄본부장 곽영민목사와 사무국장 안종욱 목사
3. 직통계시의 폐해: 실제 피해 사례 공개
이 교수는 신학자이자 아버지로서 경험한 가정 내 직통계시의 폐해를 강의 말미에 공개했다. 자신의 아들이 결혼한 며느리와 그 장모가 직통계시를 신봉하는 ‘세계로선민교회’의 열성 신자였고, 그로 인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며느리는 “하나님이 결혼하라고 하셨다”는 계시를 받아 결혼을 요구했고, 이후 “이혼하라는 계시”를 또다시 받았다며 자녀 두 명을 데리고 집을 나간 상태다.
장모는 “유명 매장 매장 옆에 미술 학원을 내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교회에서는 “틀린 응답도 응답이다”, “성경은 교과서일 뿐, 나의 삶에 부활이 이루어졌다”는 황당한 직통계시 강의가 수백 명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단 피해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 가정 안에서도 발생했고, 제가 이제는 이단연구가가 아닌 전사가 되어 싸우고 있는 이유입니다.”
4. 결론: 기록된 말씀으로 돌아가야
이흥선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정리했다.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어떤 계시도 존재할 수 없으며, 현재 성령의 감동은 '계시'가 아닌 '깨달음'의 수준이다.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의 계시를 동일하게 다루면 안 되며, 한국교회는 “기록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단의 가장 큰 책임은 교인보다도 한국교회 전체와 특히 목회자, 신학자들의 책임이라며, “신학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교회는 이단에 침투당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특별보도] 이흥선 교수, 신천지·직통계시 비판 강연… “직통계시는 신격화·가스라이팅의 시작”](https://koin24.com/media/koin24/editor/2506/fc59bf4914eff50b5178db8854e64d11_1750310708_332.jpg)
▲ 마침기도: 인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서기/사이비대책위원장인 오대환 목사
이 교수의 강의 중 주요 발언 :
“신천지 교리는 계시의 이름을 가장한 거짓과 조작의 결정체입니다.”
“직통계시는 가스라이팅과 신격화의 출발점입니다.”
“한국교회가 기록된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단은 더 창궐할 것입니다.”
“진실은 거짓을 이기고, 진리는 반드시 비진리를 무너뜨립니다.”
마무리 평가
기자가 본 이흥선 교수의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이단에 맞서 싸우는 신앙적, 신학적, 실천적 선포였다. 그가 제시한 방대한 사례와 강력한 증언은 신천지 및 직통계시 사상의 본질을 꿰뚫고 있으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오직 성경’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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