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북미 중남부 순회… 다음세대 위한 신앙 네트워크 구축 박차
곽영민 · 입력
[뉴욕=에녹부흥타임즈] 뉴욕에 본부를 둔 다음세대 사역 단체 ACE(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가 북미 지역 교회·기관·단체와의 신앙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중남부 지역을 순회 방문했다.

▲ 그랜드래피츠 믿음의 교회 송승현 목사와 함께
이번 방문은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이어졌던 북미 서부 지역(밴쿠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 순방과 3월 8~9일 토론토 방문에 이은 세 번째 일정으로, ACE는 중남부 지역 내 주요 한인교회들과 교류하며 사역 비전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교회는 △달라스 드림교회(기영렬 목사) △시카고 일깨움교회(이영우 목사) △시카고 다민족교회/ESF(홍귀표 목사) △미시간 그랜드래피츠 믿음의교회(송승현 목사) △미시간 앤아버대학촌교회(박상춘 목사) 등이다.

▲ 앤아버 대학촌 교회 박상춘 목사
사역자 부족과 다음세대 이탈… MK와 기독 인재가 대안될 수 있어
현재 북미 지역에는 유학을 위해 입국한 선교사 자녀(MK, Missionary Kids)들과 한인교회 자녀, 그리고 한국의 기독 대안학교 및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상당수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언어·문화 적응의 어려움, 안전한 공동체의 부재, 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로 학업과 신앙을 병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교회와 기독 기관·단체가 이들을 품고 동행해 줄 수 있다면, 이들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교회를 돕는 사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MK와 기독 대안학교 출신 학생들은 신앙적 훈련을 받은 인재로서 청년부, 예배팀, 교육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곧바로 사역에 투입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반면, 북미 한인교회들은 현재 사역자와 교사 그룹의 부족, 신학생 배출의 저조, 자녀 세대의 이탈 등으로 인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 ACE는 이 같은 현실을 지적하며, “양쪽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시카고 다민족 교회 홍귀표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위기가 곧 기회”
ACE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위기가 아닌 하나님의 ‘놀라운 준비하심’으로 해석하고 있다. 세계선교의 인재들이 미국이라는 전략적 거점에 모여들고 있으며, 이들을 후원하고 품을 수 있는 교회와 단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ACE는 “이들이 연결되기만 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되고 강력한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ACE는 북미 전역의 한인 교회·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며 ‘신앙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 달라스 드림교회 기영렬 목사와 함께
‘ACE Bridge Project’ 통해 한국과 북미 연결
한편 ACE는 북미 사역과 더불어 올해 6월과 10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 내 기독 대안학교 및 국제학교, 기독교 교사 단체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파송되는 학생들과 북미 현지 교회 및 기관을 연결하는 ‘ACE Bridge Project’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ACE 관계자는 “이 사역은 단순히 학생을 돕는 차원을 넘어, 세계선교의 흐름 속에서 다음세대를 키우고 연결하는 전략적 네트워크 사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과 교류를 통해 더욱 촘촘한 공동체 연결망을 형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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