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경인협의회(6개 노회) 창립예배 드려…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는 협의회 되길”
곽영민 · 입력
예장합동 내 6개 노회가 함께 모여 ‘경인협의회’라는 연합체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는 자리
지역교회들이 공동의 복음사역과 교회 부흥을 위해 연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예장합동 경인협의회(6개 노회 연합)가 2025년 4월 24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인 지역(인천·부천 포함)의 교회 부흥과 연합을 도모하는 이 협의회는 "정치가 아닌 교회를 위한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회/인사: 1대 대표회장 이두형 목사(서인천제일교회)
총3부로 진행된 창립예배는 대표회장 이두형 목사(서인천제일교회, 한남노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인천노회 우리들교회를 담임하는 김호겸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였다.
김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예정 가운데 경인협의회 창립총회를 준비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랜 시간 실무진들이 수고하며 준비해 온 이 모임이 드디어 출범하게 되었음을 감사드린다”며, “2024년 성경 전래 160주년, 복음 전래 140주년을 맞아 시작되는 경인협의회가 지역 교회 부흥의 원자재로 쓰임받도록 복을 허락해달라”고 간구했다.
특히 “이 협의회가 정치하는 모임이 아니라, ‘교회하는 모임’이 되게 하셔서, 인천과 부천을 포함한 지역 교회들이 활력을 얻고 부흥하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설교: 증경총회장 이승희목사(반야월교회)
또한 설교자인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를 언급하며 “준비된 하나님의 말씀이 이 협의회의 큰 힘이 되고, 부흥의 계기가 되게 하시며, 축사를 겸한 귀한 말씀들이 이 회의의 발전에 동력이 되게 하시며, 모든 순서가 하나님께 집중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를 마무리했다.
▲ 대표기도: 인천노회 김호겸 목사(우리들교회)
성경봉독은 박대천 목사(경인노회 한소망교회)가 맡았으며, 욥42:1절~5절 본문이 낭독되었다. 이어진 설교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이자 반야월교회 담임인 이승희 목사가 ‘우리는 그들과 다르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성경봉독: 경인노회 박태천 목사(한소망교회)
이 목사는 설교의 서두에서 욥기서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 번째 부분은 욥과 그의 친구들 간의 대화(1장-37장)로, 이 대화는 매우 지루하게 이어진다. 두 번째 부분은 하나님이 폭풍 가운데 등장하여 욥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38장-42장)이다.
욥의 친구들이 욥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문하고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것을 언급하며, 그들의 선한 동기와 열심을 칭찬했다. 그러나 대화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본래 취지와 목적이 변질되어, 욥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욥은 친구들의 말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8장에서 하나님이 폭풍 가운데 등장하여 욥과 대화를 시작하며, 욥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한다. 욥은 자신의 의를 자랑하던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된다. 이 목사는 경인 협의회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 목사는 경인 협의회가 사람이 주인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이 판을 치지 않고 하나님께 묻고 답을 얻는 협의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그는 협의회가 영적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경인 협의회의 창립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그는 협의회가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라며, 창립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영적으로 성숙한 협의회로 성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말씀에 깊은 도전을 받으며, 경인협의회가 한국교회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협의회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창립을 축하했다.
▲ 격려사: 총회 전 사무총장이은철 목사
합동총회 전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목사는 과거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경인 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반가움을 표하며, 자신이 처음 강화에 갔을 때의 경험을 회상했다. 당시 강화는 경기도에 속해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정부 시절에 인천으로 편입되었다. 이 목사는 40년 동안 경기도와 인천에 걸쳐 목회를 해왔으며, 현재도 강화 다리 건너 첫 번째 교회에서 사역 중이며, 30년 전 처음 총회에 나가기 시작했을 때, 선배들과 동료들이 여러 단체에 가입을 권유했으나 가입하지 않고 지냈었다고 말하며, 경인협의회가 많은 협회 중 하나로 시작했지만 끝이 창대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인 협의회가 정치적인 모임이 아니라, 잘못된 교단을 개혁하고 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협회가 되기를 격려했다. 또한, 협회가 인천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에 큰 기대를 표하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인 협의회가 다른 정치적인 모임이 되지 않고, 교단을 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가 창대해지면 많은 협회와 교회들이 함께 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주었다.
▲ 축사: 재경호남협의회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
재경호남협의회 회장이자 은혜로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정호 목사와 총회 108회 서이던 새 안연교회의 김한우 목사가 축사를 통해 협의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정호 목사는 축사를 시작하기 전에 대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대나무가 지닌 특성과 경인 협의회의 비전을 연결시켰다.
대나무가 사군자에 속하는 나무로, 사철 내내 푸르고 곱게 자라 지적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대나무는 씨앗에서 싹이 트기까지 약 4년의 시간이 걸리며, 겉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땅 속에서 매우 정교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했다. 싹이 난 후에는 빠르게 자라 20m 이상 자라기까지 4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나무는 속이 비어 있지만 매우 튼튼하며, 이는 성장을 멈추고 내부의 힘을 모아 마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인 협의회가 대나무 같은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뜻을 세운 만큼 초지일관 끝까지 한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당부하며, 부족함이 있거나 모자람이 있다면 잠시 멈추고 대나무처럼 마디를 굵게 만들어 서로 힘을 모으기를 권했다. 기초를 튼튼히 다진 후에는 대나무처럼 쭉쭉 성장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나가기를 축복했다.
김한욱 목사는 경인 협의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협의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경인 협의회가 다른 정치적인 모임이 아니라, 교단을 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18살에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인도까지 내려가 화물을 싣고 인천에 첫 귀항을 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인천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곳이며,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배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인 협의회가 총회 교단 안에서 한국 교계 안에서 또 다른 항해를 위한 좋은 배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축사: 김한욱 목사(총회 108회기 서기)
김한욱 목사는 경인 협의회가 인천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작은 배라도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회가 만들어지기까지 보이지 않게 헌신하고 준비한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협의회가 지역 사회와 교회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바다가 없으면 소용이 없듯이, 협의회가 교단과 기독교적 배경 없이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경인 협의회가 좋은 항해를 위해 필요한 협의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멋진 항해를 이어가기를 축복했다.
▲ 광고: 동인천노회 소치영 목사(동인천노회)
동인천노회 소속이며 은천교회 담임인 소치영 목사가 광고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
경인 협의회 창립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협의회 창립을 위해 몇 년 전부터 고민하고 기도해 오신 노회 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두형목사의 중심적인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바쁜 가운데도 함께 참석해 주신 경인 협의회의 모든 노회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돌아가실 때 선물을 꼭 챙겨 가시기를 당부했고, 경인 협의회가 잘 이루어져 나아가지기를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 축도: 서인천노회 심권호 목사(일터교회)
대표회장 이두형 목사는 인사하기를, 경인 지역 체육 대회 이후 인천 노회가 주도하여 경인 지역 노회 협의회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음을 설명했다. 각 여섯 개 노회의 대표들이 세 명씩 모여 몇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왔으나, 창립 예배를 일주일 앞두고 유보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 모임에 참석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안 한다고 하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 식사기도: 한남노회장 안해선 목사(예손교회)
창립 예배를 위해 호텔 장소 예약과 순서자 섭외, 증경총회장 참석 요청 등 많은 준비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준비했던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유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행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돈을 많이 낸 사람들은 애정을 갖게 되지만, 한두 사람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순서를 맡아 주신 어르신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축사를 통해 주신 말씀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경인 협의회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가 침몰되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서인천노회 소속이며 일터교회 담임인 심권호 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1부 예배를 모두 마쳤으며, 예배후 오찬을 나누며 교제를 하였고, 오찬기도는 예손교회 담임이며 한남노회 소속인 안해선 목사가 식사기도를 하였다.
식후에 2부 순서로 대표회장의 사회로 총회를 하였으며, 기도는 약대중앙교회 담임이며 부천노회장인 이세광 목사가 하였다.
▲ 안내로 섬김 각 노회 임원들
▲ 말씀전하는 이승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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