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증인으로 살자” —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김영애 · 입력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한치호 목사)는 지난 4월 20일(주일) 오후 7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새일꾼교회(박승주 목사)에서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소망과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예배는 상임회장 곽영민 목사(에녹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찬양사역자 김나단 목사의 부활절 찬양으로 예배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곽 목사의 부활 선포 후, 전 상임회장 신한철 목사가 “주님, 부활하심을 송축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고난 속에서도 이끌어 주시고, 그 은혜로 오늘에 이르렀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회복되고 힘을 얻었습니다. 이 땅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승리를 믿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잘 지키기를 소망합니다. 과거의 눈물과 기도를 기억하시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부활하신 주님께 돌립니다”라고 간구했다.
이후 김나단 목사의 색소폰 특별연주와 선에스더 목사의 특송은 예배에 깊은 은혜를 더했다.
▲이사장 박승주 목사
말씀은 군산에본교회 원로 이완수 목사가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20장 1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증인들’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 군산에본교회 원로 이완수 목사
이완수 목사는 “부활의 아침, 어두운 새벽 무렵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유대인의 무덤은 돌문으로 막혀 있었고, 그것을 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시신을 확인하고자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그토록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그분이 죽음 속에 묻혀 있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덤에 갔는데, 그 사랑과 용기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리아가 무덤에 도착했을 때, 놀랍게도 돌문은 열려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이를 도둑맞은 것으로 생각하고 제자들에게 급히 소식을 전하자, 그때 제자들 특히 베드로와 요한은 마리아의 말을 듣고 급히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때서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부활에 대해 깨닫기 시작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무덤에 도달했을 때,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꼈나, 성경은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반드시 부활하셔야 한다는 성경의 예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함께했던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의 부활을 바로 믿지 못한 것은 그 당시에는 믿음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알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때로는 실제로 우리의 삶에서 그 부활의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도, 그 부활이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끄는 실제적인 믿음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의 믿음도 더욱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이 떠난 뒤, 혼자 남아서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천사들이 나타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을 누군가 가져갔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마리아를 불렀고, 그녀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한 번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고 물으셨고, 그때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마리아가 처음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슬픔과 절망 속에 다가가셨고, 그녀가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장 절망적이고 어두운 순간에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마리아처럼, 우리도 때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지만, 예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부르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본 후, 그분의 부활을 증언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으로서, 부활의 증인으로서 그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부활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부활을 알고 있다는 차원을 넘어서, 그 부활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각자의 삶에서 매일 경험해야 하는 능력이요, 희망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 변화를 전파할 수 있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 다. 핵심은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세상에 그 부활을 증언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이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서,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전하는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예배인도 : 준비위원장/상임회장 곽영민 목사
합심기도 시간에는 박미경 목사(선교총회장)가 부활절을 맞이하여 한기보가 하나님게 더욱 영광 돌리는 단체가 되기 위하여, 국가안정(경제, 사회, 문화, 대선)과 복음 통일을 위하여“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세우신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한기보)가 믿음 안에서 더욱 부흥하며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며 진리의 기둥이 되게 하시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며 악한 세력들이 틈타지 못하도록 막아주소서. 북녘 땅에도 속히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민족의 복음적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혼란한 시대 가운데 한국교회가 정의를 외치며 하나 되어 기도하게 하시고, 부활절을 맞아 깨어 있는 신앙으로 다시 기름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고,
▲대표기도: 전 상임회장 신한철 목사
송안철 목사(요한의교회)가 한국교회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금 성령의 부흥이 이 땅에 임하길 기도합니다. 인본주의와 물질주의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목회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 중심으로 바로 서게 하시고,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가 기도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시고,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성령과 말씀에 순종하는 순교적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한국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온 열방에 증거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찬양인도 및 색소폰특별연주 : 친양사역자 김나단 목사
백병국 목사(본회 총무)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금이야말로 회개하고 깨어날 때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활의 진리를 바로 전하지 못했던 죄를 고백하며, 다시 말씀 앞에 서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진리의 길로 이끌림 받게 하시고, 한기보와 한국교회가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롭게 거듭나게 하옵소서.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로 회복되게 하시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목회자들과 교회가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한국교회가 악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들은 한국교회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한 목소리로 간구했다.
▲특송 : 선에스더 목사
이어진 헌금송은 유윤주 목사(조에교정선교회 대표)가, 헌금기도는 김성기 목사(에녹총회 인천노회장)가 맡아 “만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5년 부활주일을 맞아 한기보 회원들이 새일꾼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라는 기도로 시작된 헌금 기도에서는,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사역에 모든 성도가 동참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또한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아 물질로도 봉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릴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해 주시길” 간구하며, 드려진 예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곳에 귀하게 쓰이기를 기도했다.
▲합심기도 : 선교총회장 박미경 목사
김천기 목사(직전 대표회장)는 축사를 통해 “부활이 없으면 예배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처럼 우리도 사망을 이긴 자들임을 확신해야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린도전서 15장 53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반드시 썩지 않을 것으로, 죽지 않을 것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사람이 기뻐하면 하나의 기쁨이지만, 백 명이 함께 기뻐하면 그 기쁨은 백 배가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가 부활의 소망을 선포하며 찬양합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은 이제 필멸할 존재가 아니라 불멸할 존재입니다.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선포하며 부활절의 참된 감격과 소망을 전했다.
▲합심기도 : 송안철 목사
이사장 박승주 목사 인사하기를 “오늘 예배를 통해 다시금 주님의 부르심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잘 나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던 내 마음에, 누가복음 말씀처럼 진정 불쌍한 자가 누구인지 되묻게 되었다”며, “이 땅에서 절제하며 주의 길을 걷는 삶이 때론 외롭게 느껴질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도 죽어도 다시 산다는 확신을 가지가지고 주님이 주신 부활의 확신으로 앞으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사무총장 김준희 목사의 광고에 이어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합심기도 : 본회 총무 백병국 목사
이번 부활절 감사예배는 단순한 의례가 아닌,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이었다. 세상의 혼란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붙잡는 믿음의 사람들, 그 부활의 증인들이 오늘도 세상 가운데 소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는 부활의 감격 속에서 다시 한번 복음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가슴에 새기며 교회를 나섰다.
▲헌금송 : 유윤주 목사(조에교정선교회 대표)
▲헌금기도: 에녹총회 인천노회장 김성기 목사
▲축사: 직전 대표회장 김천기 목사
▲광고: 사무총장 김준희 목사
▲축도: 대표회장 한치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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