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씨앗, 140년의 열매로”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인천 송월교회에서 성료
김영애 · 입력
‣140년 전, 믿음의 씨앗이 심어진 인천 제물포.
‣이제 그 씨앗은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복음의 숲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선교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인천의 교회들이 있다.
▲ 선교 140주년 기념 비전 선언: 대표회장 이종복 목사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는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을 처음 밟았다. 그리고 정확히 140년이 지난 2025년 4월 5일, 그 발걸음을 기념하며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가 인천 송월교회(박삼열 목사 시무)에서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은혜 가운데 개최되었다.
▲ 초대사: 상임회장/증경회장 박삼열 목사
당초 인천 중구 소재 100주년기념탑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송월교회로 옮겨 진행된 이날 행사는, 14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뿌리내리던 감격의 순간을 기억하고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다시 그 선교의 정신을 회복하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 사회: 공동회장 이희우 목사
1부 예배는 이희우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박삼열 목사(상임회장, 증경총회장)는 초대사에서 “두 선교사는 교단은 달랐지만 하나 된 마음으로 복음을 위해 헌신했다”며, “이제 우리가 그들의 신앙유산을 기억하며 선교적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의미 있는 선언을 통해, 인천 복음화의 중심 역할을 강조했다.
▲ 기도: 재무국장 김상배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대표기도에 김상배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는 “140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조선 땅에 헌신한 선교사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이 기념예배와 기념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다음 세대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란다”고 간구했다.
표신희 회장(인천YWCA)의 성경봉독 후,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이배영 장로, 지휘 황의구 장로)이 특송으로 분위기를 은혜롭게 이끌었다.
▲ 성경봉독: 표신희 회장(인천YWCA)
말씀은 전명구 전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선교의 발자취와 우리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전명구 감독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모일 수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정성을 다해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과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초기 선교사들은 단순히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조선을 하나님의 뜻이 담긴 땅으로 여기며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섬겼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삶을 언급하며, “그들은 성경 번역과 교육·의료 사역에 헌신하며 조선 민족과 깊은 연대를 맺었고, 그들의 희생은 세문안교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등 오늘날까지도 열매로 맺히고 있다”고 말했다.
▲ 설교: 기감 전 감독회장 전명구목사
전명구 감독은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을 인용하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이제는 우리가 이 시대의 밀알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세상과 구별된 ‘다르게 사는 삶’을 결단하는 시간이며, 우리 또한 21세기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특별찬양: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이배영 장로, 상임지휘자: 황의구 장로)
이후 헌금기도(최조길 장로), 나라와 교회, 청년, 인천을 위한 특별기도(윤석호 목사, 이충호 목사, 이의기 장로, 장상길 목사, 김성호 장로), 애국가 제창을 끝으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되었다.
▲ 헌금기도: 최조길 장로(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보존회 대표회장)
2부 기념식은 신용대 목사(인기총 상임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정일량 목사(인기총 총회장)는 기념사에서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복음을 들고 낯선 조선 땅에 와 준 두 선교사의 헌신은 하나님의 역사였으며, 오늘 우리도 그 사명을 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특별기도: 윤석호 목사(동춘장로교회), 이충호 목사(동인천감리교회)
이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선교 사역에 대해 각각 김흥규 목사(명예회장,내리감리교회), 류헌조 목사(공동회장, 제일장로교회)가 설명하며 그들의 업적을 조명하며, 특히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후손이 함께 참석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특별기도: 이의기 장로(신성성결교회), 장상길 목사(송도주사랑교회)
특히 이날은 뜻깊은 기념사업이 함께 이뤄졌다. 이규학 감독(상임회장)과 김태일 목사(상임회장)가 선교 후원금을 일본(이승하 선교사), 인도(로수길·변상이 선교사)에게 전달했으며, 각 군·구 연합회장들은 학생들에게 아펜젤러·언더우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정일량 목사(인기총 총회장)는 조건갑 목사, 김성호 장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 특별기도: 김성호 장로(청농장로교회)
비전선언 시간에는 이종복 감독(대표회장)외 5인이 함께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 선교비전을 선언했고, 인천YWCA 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은 행사에 깊은 감동을 더했다.
▲ 암사자들 인사
선교 140주년 인천기독인 비전선언문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 1858~1902) 선교사 부부와 언더우드(Horace C un derwood. 1859~1916) 선교사는 어둠이 짙게 드리운 '구한말 조선에 국왕의 윤허를 받아 복음의 빛을 들고 제물포에 발을 디딘 우리 나라 최초의 공식 선공사입니다.. 그들은 조선민족을 사랑하여 이곳에 와서 교육과 의료사업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고난 속에 있던 백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140년이 지난 오늘, 인천의 100만 기독인은 그들의 신앙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와 시민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더욱 밝히기 위한 비전을 선언합니다.
▲ 기념식 사회: 신용대 목사(인기총 상임회장)
1.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 뿌리를 내린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하며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처음 선교사들이 전해 준 복음의 빛으로 자유와 평화가 뿌리 내린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겸손히 정직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겠습니다.
▲ 기념사: 정일량 목사(인기총 총회장)
2. 우리는 국제도시 인천의 발전과 세계 시민으로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인천은 역사적인 개항도시로 개화기 역사의 현장이며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공항 국제항만 그리고 송도 청라 영종을 품은 국제도시입니다. 우리는 인천이 경제와 교통의 중심을 넘어 지구촌에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인천의 발전을 위하여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 행동 하겠습니다.

▲ 아펜젤러 사역소개 및 후손 인사: 명예회장 김흥규 목사(내리감리교회)
3. 우리는 교회의 영적부흥과 교회연합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임심을 고백하며,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영적부흥을 이루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신앙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처음 선교사들의 연합과 협력의 정신을 계승하여, 교회와 교단을 넘어 하나 되어 연합 사업에 힘쓰곻, 복음전파와 사랑실천으로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힘써 헌신하겠습니다.

▲ 언더우드 사역 소개 및 후손 인사: 공동회장 류헌조 목사(제일장로교회)
4. 우리는 인천의 청년들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미래를 여는 사람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는 일에 힘쓰던 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청년들이 창조의 질서를 소중히 여기고 가정을 통해 신앙의 유산이 계승하도로 돕겠습니다. 특히 인천의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품고, 믿음의 세대로 성장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도록 사역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아언선교후원금: 아멮젤러선교후원 서명섭 목사가 이승하 선교사(일본)에게
5. 우리는 기념관 건립으로 제물포가 '한국의 기독교 성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140년 전, 복음의 씨앗이 처음 심겨진 이곳에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사들의 신앙과 헌신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건립하여 그들의 선교 정신과 역사적 공헌을 미래 세대와 시민사회가 배우고 계승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탑을 근현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기념탑 공원을 “한국의 기독교 성지”로 성역화하여 제물포가 복음의 빛을 밝히는 거룩한 터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아언선교후원금: 언더우드선교후원- 상임회장 김태일 목사가 로수길,변상이 선교사(인도)에게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인천의 100만 기독인들은 처음 선교사들의 신앙과 헌신을 이어받아, 이와 같이 복음의 빛을 밝히는 사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을 선언합니다.
2025년 4월 5일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이종복 '인천광역시 100만기독인 일동'
▲ 축하 인사: 세계감리교협의회(WMC)의 사무총장 레이날도 페레이라 레앙 네토 목사(Revd. Dr. Reynaldo Ferreira Leão Neto)
이날 대회에는 유정복 시장(인천광역시), 이상돈 부교육감(인천광역시),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귀호 목사(상임회장, 증경총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도성훈 교육감, 정일영 국회의원, 황규진 감독은 지면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교 140주년을 축하하며, “기독교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었고 인천은 복음의 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정치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사: 이상돈 인천광역시 부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상돈 부교육감(인천광역시)는 “선교 140주년을 축하하며, 인천이 한국 교회의 중심 도시로 부흥하길 기원했다. 또한 장학금 수여에 감사하며,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기독교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헌신이 대한민국과 인천의 뿌리가 되었다”며, “기독교 유산을 계승해 기념관 건립 등 인천 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축사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상임회장 하귀호 목사(인기총 증경총회장)
김교흥 국회의원은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사의 헌신이 대한민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선교 역사문화기념관을 건립해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자”고 강조했다.
하귀호 목사는 “인천 100만 성도들의 힘을 모아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 역사기념관을 반드시 건립하자”며, “국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구체적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축사했다.

▲ 격려사: 김정헌 중구청장(인천광역시), 명예회장 진유신 목사(인기총 증경총회장)
격려사는 김정헌 중구청장(인천광역시), 진유신 목사(명예회장)가 맡았고, 이건영 목사(상임회장, 증경총회장), 손신철 목사(상임회장, 증경총회장)도 지면을 통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인천광역시)은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의 발자취는 기독교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화의 출발점”이라며, “중구는 이를 기념해 명예 도로명 제정 등 역사적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유신 목사는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님의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교회가 지켜온 나라로, 앞으로도 선교한국의 사명을 감당해 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 내빈소개: 김흥수 목사(인기총 사무총장), 안내 광고: 조경열 목사(사무총장)
김흥수 목사(인기총 사무총장)의 내빈 소개와 조경열 목사(사무총장)의 안내 광고에 이어, 이종경 목사(보수교단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단체사진 촬영 후 애찬을 나누며 14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 축도: 이종경 목사(인보총 총회장)

▲ 환영의 꽃다발 전달받은 모습(언더우드 선교사 4대손, 아펜젤러 선교사 5대손)
▲ 각 군,구별 장학금 수여/ 각 군구연합회장들
▲ 감사패 수여: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가 조건갑 목사(5만불)에게/ 대표회장이 대신받음
▲ 감사패 수여: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가 김성호 장로(1억원)에게
▲ 선교140주년기념 비전선언(황원준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차기총회장)
▲ 선교140주년기념 비전선언
▲ 인천YMCA여성합창단

▲예배 찬양단
▲ 안내로 섬기는 성도님들
▲ 권오용 장로(우)/(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인천지회장
▲ 기념촬영


※동행취재 : 곽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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