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사이트 연재 기획《총 3부작- 깡촌 어은 국민학교에서 LA까지》― 폐교된 시골학교 동문들의 10일간의 기적(3)
기행문 · 가용섭 · 입력
코리아인사이트 연재 기획《총 3부작- 깡촌 어은 국민학교에서 LA까지》― 폐교된 시골학교 동문들의 10일간의 기적(3)
예배, 기도, 그리고 미국의 또 다른 얼굴

▲ 춤추며 예배하는 흑인교회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 교회 방문이었다.
로버트 슐러 목사의 수정교회에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아우르는 교회 시스템을 보았다. 교회 안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은 낯설면서도 인상 깊었다.
또한 수천 명이 모이는 흑인 교회의 예배 문화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찬양에 맞춰 춤을 추고, 설교 중에도 “아멘!”과 “할렐루야!”가 울려 퍼졌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일본/중국 정원
담임목사 찰스 블레이크 2세는 “It is well(다 잘될 것이다)”을 외치며 역경 속에서도 전진하라고 설교했다. 세 동문은 그 메시지를 가슴에 새겼다.
한편, LA 다운타운의 노숙자 사역 기관 ‘Midnight Mission’ 방문은 미국 사회의 또 다른 현실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도시 이면의 그림자까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일본/중국 정원
태평양 보트 위에서 느낀 인생의 파도
다나포인트에서는 보트를 타고 태평양으로 나갔다. 물개들이 배를 따라오고,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졌다. 별장 전망대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점심을 나누는 순간, 세 동문은 “이게 현실인가”라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리츠칼튼 호텔 테라스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쥬스를 마시던 시간은 상류사회의 문화를 체험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백 박사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단순한 ‘호화 체험’이 아니었다. 성공은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메시지였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일본/중국 정원
산타모니카의 파도, 그리고 눈물의 귀국
여행 마지막 날, UCLA 캠퍼스를 방문했다. 광활한 잔디와 자유로운 학생들의 모습은 또 다른 미국의 상징이었다. 도널드 레이건 기념 병원도 둘러보며 세계 의료의 중심지를 체험했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는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국민학교 시절처럼 웃음이 터졌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일본 정원
귀국 전날 밤, 세 동문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서울의 명문 학교를 나왔다면 이런 기적 같은 동문 인연을 만났을까. 깡촌 어은 국민학교 졸업생인 것이 더 큰 축복이었다.”
2026년 2월 4일 아침, LAX 공항에서 네 동문은 서로 손을 맞잡았다. 10일간의 여정은 끝났지만, 동문애는 더 깊어졌다.
폐교된 시골 학교는 사라졌지만, 그 학교가 길러낸 사람들의 인연은 태평양을 건너 계속되고 있다.
성공은 혼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쓰는 이야기임을, 이들의 10일이 조용히 증명하고 있었다.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일본 정원

▲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공원과 중국 정원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닉슨 대통령 박물관, 생가, 탄생 침대, 전용헬기

▲ 리쯔칼튼호텔

▲ 리쯔칼튼호텔

▲ 리쯔칼튼호텔

▲ UCLA 대학교

▲ UCLA 대학교

▲ UCLA 대학교

▲ UCLA 대학교

▲ UCLA 대학교

▲ 산타모니카 해수욕장 선착장

▲ 산타모니카 해수욕장 선착장

▲ 산타모니카 해수욕장 선착장

▲ 산타모니카 해수욕장 선착장

▲ 버스킹 관람석과 버스킹 참여

▲ 버스킹 관람석과 버스킹 참여

▲ 산타모니카 해수욕장에서 태평양 바닷물에서 뛰놀기

▲산타모니카 해수욕장에서 태평양 바닷물에서 뛰놀기

▲산타모니카 해수욕장에서 태평양 바닷물에서 뛰놀기

▲산타모니카 해수욕장에서 태평양 바닷물에서 뛰놀기
▲태평양 바다에 지는 해, 석양

▲ 북창동 순두부 윌셔 본사에서 송별 야식

▲ 로스앤젤레스의 송별 아침 전경

▲ 대한항공 소유 윌셔그랜드센터

▲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빠이빠이 손 흔들며 작별 인사
※ 미국 의학박사 백상진, MD, Ph.D, Physician, MCHES
연락처: 미국 213)926-1735, 한국 010-3956-5140, jbaek7@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