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호 목사의 축시- 너, 주의 사람아
시 · 김영애 · 입력
너, 주의 사람아
한치호 목사/ 새일꾼선교회 대표
저를, 주의 사람으로 받아주신다면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깝죽거리지 않게 하십시오.
만일, 제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작게 할 뿐입니다.
어찌, 피조물에 불과한 인생이
창조주의 일을 하겠다고
나불대겠습니까?
저를, 주의 사람으로 인정하신다면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설레발을 치지 않게 하십시오.
만일, 제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밤하늘에 별로 수놓으시는 하나님을
작게 할 뿐입니다.
어찌 지음을 받은 사람이
지으신 이의 일을 하겠다고
건방지겠습니까?
저를 주의 사람으로 위임하신다면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큰 소리로 떠들지 않게 하십시오.
만일, 제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바람으로 바다를 가르시는 하나님을
작게 할 뿐입니다.
어찌,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측량하겠다고
큰소리를 내겠습니까?
저를 주의 사람으로 내보내신다면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주먹을 쥐지 않게 하십시오.
만일, 제가 주님의 일을 한다면
물고기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작게 할 뿐입니다.
어찌,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면서
이웃의 행실을 심판하며
정죄를 거듭하겠습니까?
저를 주의 사람으로 만족하신다면
주님의 일을 하겠다 하지 말고
짐 보따리 사이에 숨게 하십시오.
친히 자기의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며, 위대하심 앞에
저는 작을 뿐임을 알기 원합니다.
하늘양식으로 자라기 위해
세미하게 들리는 음성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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